이 시대를 관통하는 참 잘 만든 책. 

2008년 심리학에 도취되어 깊이 빠져들 무렵, 
광고를 보고, 
일단 찜해둔 책을 2009년 년말에 서점에 들렀다가 입수하게 된다. 
(평소 책도둑은 도둑 아니다, 를 강력히 주장하는 사람으로서) 
진작에 훔쳐서라도 봤어야 할 책이었다. 

주황색 표지의 넛지(nudge)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안 나올 고급 단어를 
책 제목으로 접하면서, 
형이상학적 책일지, 현실기반의 책일지 궁금했다. 

넛지는, 현실에 발딛고, 누군가와 끊임없이 설득하고, 
설득당하고, 이해시키고, 이해하는 
속에 사는 사람 모두가 읽어봐야 할 기본 도서다. 

대학생이라면, 특히
이번 방학이 끝나기전, 꼭
이 책의 1독을 강력히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