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즐기는 한국사 게임북-마법천자문을 찾아라!

이번에 만난 책은 한국사편이었어요.

우리나라의 중요한 보물들을 훔치려고 하는 대마왕일당으로부터 보물을 지키기위해 출동한 손오공 특공대와 함께  역사의 각 현장에서 부여된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 우리아이들...

'찾아라'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사적 사건들로 구성된 그림 속에서 무언가를 찾아야 한답니다.

그 무언가, 즉 미션이란? 손오공 특공대와 보물을 훔치려는 대마왕 일당 천자문 조각을 목에 걸고 있는 악당- 역사의 현장 속에 숨어 있는 보물 그리고 보너스 미션~ 각 장면마다 시대와 어울리는 사자성어 시대에 맞지 않는 엉뚱한 물건 하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찾기놀이 형식을 취하면서 한자와 고사성어까지 배울 수 있으니 마음에 드네요.

아이들이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 각 그림은 청동기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역사와 유물들을 소개하는데요, 따로 '보물아, 어디 있니?'라는 페이지를 통해서 사진과 함께 상세히 부연 설명하고 있어요.

단순히 찾기 놀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교육적이네요.

'한국사 뱀 주사위 놀이'도 재미있어요. 굵직굵직한 한국사의 사건들도 만나고

친구 간지럽히기, 삼국 이름 말하기, 친구 안마해 주기 같은 재미있는 미션도 수행하지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미션은 '아빠에게 전화하기' 였답니다.

다섯살 부터 일곱살 아이들과 엄마, 아빠까지 재미있는 놀이의 세계로 안내한

 '마법천자문을 찾아라, 한국사편'

관찰력과 집중력을 기르면서, 한자뿐만 아니라 한국사와 유물, 그리고 위인까지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추운 겨울날씨때문에 실내활동이 많아진 요즘, 가족 모두 오손도손 모여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