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클래식에서 성공을 배운다]라는 제목만 가지고 너무 어려운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며 그건 기우였다는 것을 느끼며 책속에 빠져들게 되네요.

기업인들과 공직자들에게 꾸준히 클래식 강의를 진행해 오고 있는 클래식 해설가이자 강사인 이지혜가 삶의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룬 클래식 음악가 스무 명의 이야기를 담담한 어조로 써내려갑니다.

 

클래식하면 어렵게만 생각되는데요. 동성애자였던 차이코프스키, 이십 대에 귀머거리가 된 베토벤, 한 여자만을 사랑하며 평생을 독신으로 산 브람스, 처자식 모두를 잃은 베르디등 그들이 저마다의 아픔을 딛고 성공할 수 있었던 스토리가 감성을 울리기에 충분합니다.

그들이 누구에게나 부딛칠 수 잇는 위기의 순간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은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기도 하고요.

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이 천재적인 음악가들은 왜 이렇게 생이 짧을까였는데요. 인생도 비운의 삶을 살은 것이 대부분이죠. 그러면서도 그들이 위대한 삶을 살은 것은 그들이 집념이 대단했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학생인 딸내미에게 권하고픈 책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청소년들이 배웠으면 하는 부분이 많네요.  특히 요즘의 교육현실에서 열정과 창조를 찾기란 힘든 아이들에게 클래식에서 찾아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보통 클래식하면 여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데 남자와 경영에 초점을 맞춘것이 색다르기도 하죠.클래식과 경영의 공통점은 혁신이라고 합니다.

최고 리더들이 주목한 책이기도 하고요.

성공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클래식에서 성공을 배운다고 합니다.

클래식과 경영은 서로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데 위대한 클래식 거장들을 만나고 그들의 삶을 통해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몰입과 혁신을 배우게 됩니다.

남자가 클래식에서 성공을 배우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페이지 한 장씩을 넘길때마다 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삶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들이 일생을 바쳐 이룬 성공이 진짜 가치가 있는 삶이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 의지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