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초등학교에 다닌다! 그중에서 ‘가디스 걸스’로 불리는 네 여신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로 아테나, 페르세포네,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신화 속 여신들이 학교에 다닌다니 상상력이 대단합니다. 그리스신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유명한 사건이나 신화이야기가 자연스레 학교 생활로 바뀌어 나옵니다.

 

자기가 여신인지 모르고 인간 세상에서 살던 아테나에게 어느날 편지가 왔는데 올림포스 학교에서 공부할 만한 나이가 되었으니 떠날 채비를 하라는 아버지 제우스의 편지였어요.

두려움과 기대를 안고 헤르메스의 올림포스 산에 있는 올림포스 학교를 가게 되고 아테나는 그곳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 새로운 여신들과 학교 생활을 하게 되지요.

아테나가 학교 생활을 하며 학교 적응문제나 친구 문제등 여러가지 상황들이 아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도 좋은 내용들입니다.

 

우리가 아는 그리스의 신들의 이름과 똑같지만 요즘 우리 아이들 학교 생활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신화와 학교 생활과의 표현도 아주 잘 조화를 이룹니다. 스토리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아내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엉뚱한 제우스나 신들의 어린시절 메두사의 어린시절도 만날 수 있는데 메두사의 머리에 왜 뱀이 있는지도 나옵니다. 딸내미가 재밌게 읽더라구요. 책 내용과 적절하게 삽화가 나오니 더 재미를 더해줍니다. 메두사의 모습은 정말 밉살스럽게 나옵니다.

제목처럼 여자 아이들이 더 좋아할 내용이기도 합니다. 딸내미는 포세이돈이 멋지다고 하던걸요. 시리즈로 나온다니 다음편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