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하나 화끈하다고 생각한다ㅡ내용도 다소 그런편이다. 나는 조선 최고의 공격수가 태조,세종이었다면 조선의 마지막 수비수로서의 고종을 그린다는 말 때문에 이 것을 읽게 되었다. 1권, 2권을 읽으면서 짜증만이 올라왔다. 아니 뭐야.. 지금 넉두리 하자는 거야.. 고종의 위대한 면을 그린다면서 왜 이렇게 당시 사람들을 까대는 거야... 이 작가가 정말 『독도는 우리땅』,『한국을 빛낸 백명의 위인들』노래 지은 사람 맞기는 한거야....싶은 생각들.. 이걸 마저 읽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그 넉두리 중에 약간의 깨달음을 주는 부분도 있었기에 그냥 그거에라도 만족하고 읽자 싶으며 자포자기로 3권을 빌렸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이 전체적으로 거대한 반어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ㅡ아니 적어도 나는 그렇게본다. 자세한 건 내가 적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궁금하시거든 책을 읽으시기를 바라며 한마디 적자면. 책의 머릿말부분에서 "돈 얘기는 해줘야지 사람들이 본다"는 식의 말이 나와있었는데 뭐 이 경복궁에 묻혀있다는 황금얘기는 끝까지 그냥 사람들 관심이나 잡으려는 trick정도로 보이고 진짜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부심을 키우려는 책이라는 걸 알고 읽기 시작하기를 바란다.

더불어, 나는 풍수지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뀌었다ㅡ는 것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