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화장품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화장하는 법도 잘 모르고 그냥 막막한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다.

에센스, 수분크림 둘이 같은건가? 혹은 스킨다음에 로션인가? 스킨다음에 에센스인가?
메이크업베이스랑 비비크림이랑 파운데이션 다 발라야 하는건가? 기능은 비슷한건가?
등등 평소에 헷갈렸던 부분에 대해 콕 집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리고 특히 좋았던 것은 유명브랜드 화장품 못지 않은 저가 화장품 추천이였다.
사실 화장품을 잘 쓰지 않아서 유통기한이 지나버려 채 절반도 쓰기 전에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비싼 화장품을 잘 사지 않았는데 책을 보고 유명화장품 못지 않는 기능을 가진 저가 화장품을 추천해주어서 화장품을 구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조금 아쉬운 점은 화장법이 너무 간단하게 나와있어 나같은 사람은 책에 나온 사진과 글만 보고는 따라하기 힘들었다.
조금더 자세히 알려주었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자기가 기본적으로 화장품이나 화장에 대해 알거나 하는 독자들에게는 조금 실망한 책일 수도 있다. 책에 담겨져 있는 내용들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대부분일 수도 있고...

그치만 나같은 왕초보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비비크림과 메이크업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 화장품 바를때 무엇부터 발라야 할지 모르는 사람, 상꺼풀이 없는 눈을 조금이라도 크게 보여주고 싶은 사람 등 화장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