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뜨거운 요사이에는 건강한 음식에 대한 책이 많아서 정말 반갑습니다.

이 책도 바로 건강한 먹거리의 선두에 서있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특히 저처럼 아이들이 아토피가 있어서 고생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큰 고민거리를 해결해주는 책이라서 더욱 좋네요.

빵이나 과자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양껏 먹일수 없어서 늘 안타까웠는데, 버터나 계란 그리고 우유없이 만드는 베이킹이 가능할거라고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이 책의 저자는 건강한 채식 베이킹을 위해서 두유, 두부, 그리고 바나나같은 재료로 대체해서 담백하면서도 맛있는 베이킹을 가능하게 했네요. 사실 빵이 포장되어있는 비닐 커버에 뭍어나는 기름을 보면 먹으면서도 마음이 찜찜했었는데 여기에 소개된 음식들은 전혀 느끼하지 않답니다.

아주 담백하고 씹히는 맛이 살아있고 뒷맛이 개운한것같아요.

책에 나온 것중에 아직 제 실력으로 할 수 있는것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책을 보자마자 우선 들깨 튀일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들깨 튀일이라는 건 들깨가 많이 들어간 고소미 같은 과자종류라고 보시면돼요.

저는 집에 땅콩과 호박씨가 있어서 잘게 부수어 함께 넣었더니 훌륭한 견과류 쿠키가 되었어요.

아이들을 위해서 설탕대신 유채꿀을 넣었답니다.

처음이라서 쉬운 단계부터 시작했는데, 조금씩 발전되면 저도 케이크까지 도전을 해봐야할것 같아요.

아이들은 벌써부터 책을보면서 이것저것 주문사항이 많습니다.

아직은 엄마의 실력이 부족하지만 벌써 서너가지 만들어보니 자신감이 조금 붙네요.

우리 가족 먹을 베이킹 이제 기름기없이 담백하게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