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한 캣은 자신이 속한 학교 대신 다른 곳을 소망합니다...

자신이 속한 다크몬드가 아닌 그리모어를 소원하게 됩니다.

학교에 소속감도 못느낄뿐더러 친구들, 선생님들 모두 자신에게 부당하다 느끼며 다크몬드 학교 자체가 답답합니다...

그러던 중 축구 장학생으로 수업료가 비싼 그리모어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동생 수키를 돌봐야 하는 캣은 갈등합니다...

그러나 축구팀에 들어간 이후 모든 것이 바뀝니다.. 모든 주변 환경이 온통 축구시합에 집중되어있고 축구시합에 유리하게 돌아갑니다... 수키만 빼고....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원하던 그리모어에 갈 수 있는 기회라 의심을 접으려는데 축구시합을 반대하는 수키가 사라집니다...

그 이후 캣은 친구 재스퍼의 도움으로 함께 동생 수키를 구하기 위해 마법에 걸린 학교뿐 아닌 마을 전체를 보게 되고 모험을 감수합니다...

오랜시간 계속되어온 마법을 깨뜨리게 됩니다....

판타지....

처음 책을 접하면서 몇장은 좀 지루한감이 없지 않아 진도가 잘 나가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읽을 수록 호기심을 불러오게 하고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결말이 어찌 될지 궁금해서 책을 놓지 못하게 하더군요...

3학년 조금 겁이 많은 아이는 재미있으며 조금은 무섭다고 합니다....

전 앞부분부터 캣이 동생 수키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차이를 느낍니다...

언니로서 동생을 돌봐야 한다는 것을 완전히 받아들이고 싫기도 하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

혼자 일하는 엄마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들이 책 부분 부분에 드러나 있고

캣이 이런 혼잡하고 두려운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맞서 싸운 것은 가족을 사랑하는 그 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모습이 참 도전이 됩니다...

나라면...

하면서 판타지에 빠져있는 동안 아이와 함께 저도

흥미 진진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