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시대… 
왜 CEO가 깨어 있어야 하는가?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CEO의 지혜>

부제 : 각 부문 전문가 12인이 전하는 제언

<책 내용>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이번 세계금융위기의 원인이 인간의 탐욕과 과잉 소비, 수요의 거품 관리 실패에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공급과잉에 따른 유효수요의 부족이 원인이었던 1929년 대공황과는 달리 ‘신자유주의’가 가져다준 위기라는 것이다. 시장경쟁원리, 국가 개입의 최소화, 공기업의 민영화, 신부유층 세금 감면 등 사회 전반에 퍼진 규제완화가 오히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낳았고, 이의 한 현상으로서 현재 세계금융위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리먼 브러더스가 무너지는 것을 막지 못해 벌어진 사태라는 것이다.

IMF 때의 대한민국은 은행의 부실채권과 자본금만 확충해 주면 살아났지만 현재의 시스템적인 위기에 따른 파생상품의 구조는 아직도 부실의 정도를 정확히 알지 못해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 미국은 투자회사를 버리고 은행지주회사로 복귀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자본시장통합법을 통과시켜 파생상품을 무제한으로 만들어내는 투자회사로 가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어느 것이 더 나은지는 생각해 볼 일이다.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CEO의 지혜>는 각계 전문가들이라고 할 수 있는 12인의 목소리를 담았다. 그중에 대한민국에서 현재 추진 중인 이 ‘자본시장통합법’에 대한 이야기도 한 축을 맡고 있다.

민유성[한국산업은행 은행장], 김효준[BMW코리아 사장], 나성린[한나라당 의원], 송자[전 연세대학교 총장], 이영탁[전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소장], 이장규[대외경제정책 연구위원], 장준익[현 한국안보전략연구소 소장], 주인기[연세대 경영대 교수], 한정화[한양대 경영대 교수], 조지호[한양대 경영대 교수]는 금융, 정책, 경영, 군사적 상황, 주식, 중국시장 등 각 자신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현 정세와 경제 상황에 대해 제언을 하고 전세일[포천중문의대 원장]과 김천수[인터콘티넨탈호텔 지배인]는 리더의 건강과 테이블 매너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어 CEO들이 부딪칠 수 있는 스트레스에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 목차>  

들어가는 글
민유성[한국산업은행 은행장]_ 금융기관 M & A: 국내시장과 국제시장 비교
김효준[BMW코리아 사장]_ 미래의 글로벌 리더십
나성린[한나라당 의원]_ 경제전망과 경제 선진화를 위한 과제
송자[전 연세대학교 총장]_ 21세기 한국의 비전
이영탁[전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_ 자본시장의 현재와 미래
이장규[KIEP 연구위원]_ 중국경제의 고성장 정책과 한국의 대응
장준익[한국안보연구소 소장]_ 북핵과 우리의 생존 전략
주인기[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_ 지식정보화 사회와 기업윤리
한정화[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_ 벤처기업가 정신
조지호[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_ 우량기업 발굴 전략
전세일[포천중문의대 원장]_ 리더의 건강과 지혜
김천수[인터콘티넨탈호텔 지배인]_ 테이블 매너와 와인


<책 본문>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리더십은 산업적, 경제적, 경영적 관점에서 200~400년 역사 속에서 축적해 온 서구사회의 리더십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가 시장경제를 적용한 지는 불과 30~40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첫 리더십 형태는 ‘전통적인 리더십’으로서 ‘남들보다 수면 시간을 줄여서 성실하게 일하는 것’이 주 골자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1970, 80년대부터 형태가 변하기 시작하여 사람과 돈, 시간을 잘 관리하는 ‘관리형 리더십’으로 바뀌어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IMF 외환위기와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은 후, 기업들은 홀로 성공한다고 해서 무작정 좋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외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더 중요함을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마디로 ‘미래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 있는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기업들은 기업이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를 해외로 수출하거나 다른 회사에서 재화, 서비스를 수입하기도 하고 해외에 공장을 짓기도 하며, 외국 근로자들의 취업 비율이 높아지는 형태로 점점 글로벌화되고 있습니다. 저는 다음 단계의 리더십은 ‘초국가적 리더십(Transnational Leadership)’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 미래의 글로벌 리더십 중에서)


<저자,역자>

편저자 : 조지호

· 1971. 2: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영학과 졸업
· 1978. 1 ~ 1980. 3: 미국 St. Louis 경영대학 강사
· 1980. 5: 미국 St. Louis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
· 1980. 5 ~ 1981. 8: 미국 보잉사 기획실 수석 연구원
· 1992. 3 ~ 1996. 2: 재정경제원 금융산업발전심의위원회 위원 역임
· 1994. 2 ~ 1996. 3: 한국 증권학회 회장 역임
· 1997. 3 ~ 1999. 2: 한양대학교 경영연구소 소장 역임
· 1999. 3 ~ 2006. 2: 증권거래소 상장 심의위원회 역임
· 2001. 1 ~ 2001. 12: UC Berkeley 교환 교수
· 2006. 9 ~ 2008. 8: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원장 역임
· 2005. 3 ~  : 서교흥업(주) 사외이사
· 1982 ~  :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글로벌리더십, 금융위기, 경제위기, CEO, 경영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