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리지리한 장마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사건사고가 많았던 한 주 같습니다.
지난 주 한진중공업으로 출발한 희망버스, 평창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등 
경제위기와 청년실업, 등록금 문제, 4대강 공사로 인한 토지유실 등 울적했던 사고들이 가득했던 7월에 
사람들에게 희망과 벅참을 안겨준 한 주였습니다. 다들 잘 지내셨는지요?

이벤트 당첨자 발표 하겠습니다.
이벤트 당첨자 선정방식에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여기에도 무슨 음모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서평이벤트의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

1. 서평이벤트 도데체 왜! 하는 것일까?

    질문  난감합니다. 거국적으로는 국민독서문화 장려 계획의 일종이라고도 볼 수 있고,(대외용?)
    속살은 홍보효과를 바라는 것이 큽니다. 웹 공간의 영향력이 강대해지다 보니, 
    웹 공간의 효율적인 광고효과가 곧 출판사의 매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사실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웹에서의 홍보 전략은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첫번째, 사건 전략입니다. 사건전략은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것입니다. 장점은 순간 유입도가 높고, 각인 효과가
     꽤나 쏠쏠합니다.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에서 신문사들은 매일 같이 사건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죠.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둘 수 있는 자극적 멘트를 쓰는 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사건 전략의 경우 각인이 매우 
     선명하게  남은 경우에는 지속 효과가 꽤 크지만, 요즘같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이고 매일같이 이슈를 양산해내는 시스템 
     속에서는 사실 각인 효과의 지속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노출 전략입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속담처럼, 사람들의 눈에 계속 밟히게끔 하는 겁니다. 
      말 그대로 눈 도장 찍는 거죠. 찍고, 또 찍고 또 찍고, 그렇게 눈 도장을 찍다보면 사람들은 점점 기억하게 되고 불현듯 
      눈에 밟혔던 그 상품, 책이 갑자기 떠오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서평이벤트가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말 그대로 유니버스만한 공간에서 사람들의 검색이나 돌아다니던 어떤 공간에 
      이정표, 사진 하나라도 꾸준히 보여주는 겁니다. 일상 속 프랜차이즈의 점포 운영방식 같은 거지요. 일단 같은 간판을 
      걸어놓음으로써, 지속적으로 사람들은 같은 사진, 같은 상표를 보게 되고 그렇게 파이빵과 뚜레빵 같은 것을 기억하게 
      되는 것이죠. 
        서평이벤트 같은 경우는 프랜차이즈 전략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작위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작위적인 측면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이벤트 참여 방법 중 스크랩 방법의 경우, 못생긴 포스터를 내 소중한 블로그에 
      쩍! 붙여놓길 바라는 독자님들도 점점 줄어들고 있거니와, (그래서 요즘은 이벤트 페이지를 만들때도 더 이쁘고, 예쁘게 
       만들려고 노력한답니다.) 그런 억지적인 홍보는 요즘같이 21세기 미래 선도형 소비자들에게는 매우 거북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이벤트 신청 후에 당첨되신 분들께서 직접 작성하신 ’손수 서평’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일타 쌍피 정도의 
       효과가  아니죠.  한 장 내려놓았는데, 그 판의 패를 쌍끌이해가는 엄청난 효과가 있답니다. 장기적으로요! 
      
        서평은 자연스럽고, 독자들간의 교류 활동에 숟가락을 슬쩍 얹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도서를 무료로 증정드리는 대신, 
        받으신 분들께 솔직담백한 서평을 부탁드림으로써 저희 책을 사고 싶은데 갈등하는 분들께 이정표가 되기도 하고, 
        아예 모르는 분들께는 길 가다가(웹 서핑하다가) 우연히 이정표(서평)를 발견하고 그 가게로 들어가 밥 먹게 되는 ....
        그렇기에 무척이나 중요하지요. 그래서 실은 출판사에서 서평 이벤트를 벌이면, 이벤트 준비하는 것도 준비하는 
        것이지만  한 자 한 자 서평을 소중히 써주신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게 된답니다. 
        (그러니 서평 잘 써주세요! 부탁드림돠! 굽실굽실)

       
2. 제보다는 젯밥이 더 좋아! 하시는 분들의 질문! 
    아, 서평 이벤트 이래서 하는구나...(길어서 읽진 않았습니다만) 
    진짜 궁금한 것은 당첨자 선정! 도데체 어떻게 선정하시는 겁니까?

      음...... 음...... 음...... 선정 방식을 말씀드리기에는 회사의 기밀사항이라 곤란스런 면이 없습니다. (읭? 그런데 왜 안 밝히시나요?)
      그 어떤 비리와 음모가 없는데 왜 떳떳한데 공개하지 않느냐!고 물으시는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립니다.
      저희를 믿어주세요...라고 ^^ 

       사실, 인터파크의 경우 당첨자 선정은 출판사에게 달려있지 않답니다. 그래서 출판사에서 
       당첨자 선정을 할 때, 자기 직원들 시켜서 답글 올리고 당첨시킨다더라 혹은 지인들에게 뿌린다더라 그런 소문들이 
       있었는데요. 

       요즘은 각 온라인 서점에서는 투명성 강화를 위해 그리고 지나친 홍보성 이벤트 남발을 막기 위해서 
       당첨자 결정권을 온라인 서점에서 진행하고 있답니다. 각 도서의 담당 MD분들께서 이벤트 선정을 하시기 때문에
       출판사는 당첨에 있어서 그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답니다. 


      궁금증이 풀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안고, 당첨자 발표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달콤책

이세상맘

솔맘눈꽃땡이

만화애니비평

달리는해피버스

오봉도사

헬멧쓰고테크노

나도너도감나무

dorothea

유하루83

* 당첨되신 분들께 오늘 아침 일괄적으로 배송했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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