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읽었던 책인데요, 요번에 이사하면서 책 정리하다가 발견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조카들이 책을 많이 훼손해 놓았더라구요. 애기 때 제 방에 들어와서

 

읽었던 건지 크레파스랑 색연필 등으로 알 수 없는....그림들이 가득하더군요.

 

한참을 웃었네요 ㅋㅋㅋㅋ

 

확실한건 문어랑 오징어 같은 애들이 있는걸로 봐서는 외계인을 그리려고 했던거

 

같네요. 아니 왜? 외계생명체가 오징어냐구?? ㅎㅎ

 

암튼 그래서 옛날 생각도 나고 기존 책이 다시 읽기 힘들 정도라서 새로 구입하게

 

되었네요. 책 표지는 예전하고 다르구요, 앞 표지가 흰색이 많아서 그런지 배달 중에

 

쓸려서 그런건지 좀 거무튀튀 하네요. ㅠㅠ

 

교환할 까 하다가, 어차피 세월에 장사없다고, 시간 지나면 누렇게 변할걸 생각해서

 

그냥 쿨하게 구매결정 합니다.

 

영화도 재밌게 봤었는데요, 어릴 때는 정말 공상과학소설과 추리소설, 역사소설에

 

환장을 했었는데, 나이 들고 보니 자기개발서나 자격증 책, 잡지 같은 걸 주로 읽게

 

되네요. 다 그 놈이 그 놈인데, 이제 자기개발서는 그만 사 봐야 겠습니다.

 

별로 도움도 안되구요.. 그냥 마음의 양식과 추억이나 늘릴겸 소시적 마냥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어야 겠습니다. 도서 편식도 나쁜거 같네요.

 

서서히 가물가물 해지고, 눈도 침침해지고, 무릎도 후들후들 거리기 전에 다시금

 

예전처럼 독서왕이 되어야 겠습니다.

 

아참 도서구입비용은 3만원 이상 3천원 상품권(할인쿠폰)을 포츈쿠키에서 당첨이

 

되어서 사용하였네요. 그리고 4만원 이상 2016년 탁상달력 100P구입 이벤트도

 

하길래 것도 덤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배송은 당일 배송으로 오전에 주문 후, 저녁 9시에 집에서 편안히 받았습니다.

 

언제나 저희 동네는 어르신(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오시는데요. 오늘 날씨가

 

비도 오고 추워서 내심 걱정을 했는데, 언제나 오시는 어르신 분들이 워낙 친절하셔서

 

뭐라도 하나 챙겨드렸어야 했는데, 조금 아쉽네요.

 

그런 의미에서 추천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