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스토리

7년 동안 한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엮어낸 책이다.


비록 짧았지만 많은 감동과 여운을 주는 책이었다.


오지에서 원주민들과 함께 살며 사역을 하고 있는 한선교사가 있었다. 오지에는 파인애플이 없었다. 선교사는 원주민들을 불러 대가를 지불한 후 파인애플을 심게 하였다. 3년이 지난 후 파인애플이 어느 덧 익을 시기가 되자 선교사는 아내와 함께 파인애플 밭을 가 보았다. 이게 왠일인가,, 파인애플 밭에는 파인애플이 하나도 없는 것이었다. 바로 품삯을 받고 일한 원주민들이 몽땅 다 훔쳐간 것이었다. 화가 난 선교사는 원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병원 문을 닫아버렸다. 하지만 그들의 병세가 악화되자 다시 병원 문을 열었다. 선교사는 다시 원주민들을 불러냈다. 그리고 밭의 절반을 그들에게 주었다. 선교사는 다시 다른 선교지에서 새로운 묘목을 사서 원주민에게 멋진 칼을 대가로 주는 대신 파인애플을 다시 심게 하였다. 또다시 3년이 지난 후 아내와 함께 밭에 가보았다. 여전히 파인애플이 없는 것이었다. 화가 치밀어 오른 선교사는 상점 문을 닫아버렸다. 원주민들은 선교사와 함께 있어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에, 모두 정글로 떠나버리고,, 선교사는 전도를 할 수 없게 되자, 선교사는 다시 그들을 불러드리고 다시 상점을 열었다.


그렇게 몇 년간 원주민들과 파인애플을 놓고 실강이를 벌이던 끝에 안식년을 맞이하여 고국으로 돌아갔다. 한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고 거기서 선교사는 성경에　“주라, 그러면 받으리라. 자신만을 위해 갖고자 하면 잃게 될 것이다. 네가 가진 것을 하나님께 드려라. 하나님은 너를 풍족히 채워 주실 것이다”라는 말씀을 통해서 성경의 기본적인 원리를 알게 된다. 그때 선교사는 깨닫게 되고 하나님께 파인애플 밭을 드리기로 한다.


결론으로 불같이 화내던 선교사는 이때 비로소 20년만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며알게 되었으며 믿게 되었다.


주제도 좋고 동화라서 그런지 읽는데 딱딱하지 않고, 짧았지만 많은 교훈을 얻어서 좋았다.


이 글을 통해, 나는 진정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계획 하시는 데로 삶을 사는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거 같다. 또한 하나님께 맡기고 그 계획을 의심하지는 않는지...


책에 마지막 부분에 이런 말이 있다. “당신의 파인애플 밭에는 무엇이 심겨져 있습니까?”


비록 짧지만 질문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건강, 명예, 돈, 성공,,,,,


나는 오직 그것들을 위해 달려가고 있었다는걸... 그 욕심은 채워지지 않고 항상 허무할 뿐이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선 그것들을 하나님께 맡겨야 만족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 여기서 선교사도 비로소 하나님께 파인애플 밭을 드리고 나서야 파인애플을 먹을 수 있었다. 나 자신도 그것들에 너무 얽매이지말고 오직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 일대로 따라가면 조금이나마도 채워지지 않을까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기서 선교사가 오지에서의 자기의 임무가 무엇이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는것 같았다, 아니 파인애플 사건 때문에 잠시 잊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선교사는 오직 그들과 함께 어울리며 원주민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되게끔 전도를 했어야 했는데 오직 파인애플 하나로 7년동안 시간을 허비한 선교사가 안타까워 보였다. 하지만 성경말씀을 통해 선교사가 깨닫고 그제서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모두 선교사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하신 파인애플 사건이 아니겠는가? 라고도 생각해본다.


오직 우리의 삶에 목적, 비젼이 하나님이라는것을..,,,,.






“하나님아버지 내 모든 것을 드립니다.. 하나님 뜻대로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