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람부족들은 우리가 저마다 두개의 삶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하나는 무엇인가를 배우는 삶이고, 다른 하나는 배운대로 사는 삶이라고. 내가 참사람부족들의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중 배워서 실천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인상적이었던것이 많았는데 그 중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는 법 그리고 소중한 것은 물건이 아니고 경험이라는 것에 공감이 간다.

또 새것을 받아들일 빈 공간이 없으면 새것이 들어올 수 없다. 즉 버림의 의미를 배우는 것

재미있던 것은 재능에 맞게 이름을 바꾸고, 스스로 발전함을 깨닫고 당당하게 드러내며,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 이런 발상은 참 유익했다.

그리고 왜만한 불편은 감수하더라도 자연을 많이 훼손하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는 것은 정말 우리 현대사회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책임을 느끼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 생각한다.

그리고 작년보다 올해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을때 그걸 축하해 주는, 더 나아지는 걸 축하하는 문화는 본받고 싶고 나도 따라하고 싶은 덕목이다.

 

호주 원주민을 따라간 작가는 처음 문명의 이기들을 다 버리고 그들을 따라갔다.

나도 이 부분에서 많이 당황했다.  당장 나에게서 절대 없어선 안될것들을 불구덩이에 던져버리고 맨몸으로 길을 나설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생기면서 작가와 동행을 하듯 책을 읽었다.

맨발에 물집이 생기면 나도 아픔을 느꼈고 사막의 모래바람도 같이 맞으며 같이 쉬고 같이 생각하는 듯한 신기한 느낌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