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하고 소심한 주인공 하루유키가 흑설공주와의 기습적인 만남을 겪고 지금의 현실을 완전히 붕괴 시킬 버스트 링크라는 시스템을 얻는다.

뉴로링커라고 하는 디바이스가 보급화된 시대에서 물 밑아래 숨겨진 격투대전 게임이었다.

다름 아닌 사고를 가속시켜서 세상이 정지되도록 보이게 만드는 것이 특권이고, 버스트 링크라는 격투게임 앱 자체가 태어나서부터 뉴로링커를 달고살면서도(특정 세대로 정해져 있다) 또 이런 뇌가 복잡하게 돌아가는데 적성이 필요한, 과연 '특권'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조건 하에 얻어지는 산물인데, 타락하고 악용하고 범죄성이 짙은 현실의 이면을 이런 이색적인 소재로도 훌륭하게 나타내면서도, 본래 작가의 바람, 바램, 희망적인 연출, 자칫 중2병스럽다고 멀리할 수도 있지만, 이런 희망적인 빛이나는 이 책은 참으로 추천할 만 한 물건이다.

문장이 복잡한 것에는 배려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한참 전에 읽었던 책을 지금 이제와서 다시 되짚어 보고 있는 거니까.   

지금까지는 액셀월드 전 시리즈에 부합되는 리뷰라고 한다면 이 뒤에는 1권의 내용을 서술한다.

 

이젠 좀 3권의 흥분이 가라앉았겠지?

뭐 이런 거다.

작가의 역량에는 감탄하지만, 이런 위험천만한 다리는 그만!

치유는 역시 치유였다는게 이번 권 감상.

 

아마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주인공이 돼지라서 꺼려진다, 이런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나 역시 처음엔 그랬다)하지만 한 번 읽어보면 8권까지 질러버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오고 있으니 그쪽을 참고해주면 좋을것이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작화가 라노벨 일러스트 작화보다 훨신 월등하다는 아이러니는 숨기지 않겠다.

캐릭터 원작에 관한 부분, 스케치라고 해야하나 캐릭 그 자체의 그림 또한 그런 면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전투씬, 실버크로우나 그런 듀얼 아바타의 작화가 무엇보다 애니메이션에서 돋보인다.

화려한 액션 연출도 보이고.

음향효과도 굉장해서.

개인적으로

1권 에피소드인 1~5화는 애니로 보는게 더 재밌다고 여기는 사람도 많을지도.

아이러니하지만 6화부터는 아마 애니메이션 원작스토리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