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묻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물려주고 싶은가요?"

"......"

스스로 저에게 이 질문을 던져보았을 때 많은 것들이 스쳐 지나가지만 무엇을 딱히 꼬집어서 "이거다~"라고 말하기가 싶지 않습니다.

그저 건강함과 돈과 바른 정신 등 추상적인 것들이 가장 먼저 맴돌뿐,,,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책에서 소개한 "7가지 습관 즉, 행복의 습관, 성취의 습관, 프로의 습관, 전략의 습관, 실행의 습관, 규범의 습관, 승리의 습관"만 몸에 지니고 평생 살아간다면 우리 아이는 행복하면서도 자신에게는 이길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을 품게 합니다.

 

             <앞표지>                         <뒷표지>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프롤로그 모험의 시작, 보물지도를 발견하다

 

행복의 습관 인생은 숙제가 아니라 축복이다.

성취의 습관 쫓기지 말고 즐겨라

프로의 습관 창조적 고통을 즐겨라

전략의 습관 방법을 아는 것도 힘이다

실행의 습관 쪼개고 분석하고 구조화한다

규범의 습관 기초적인 것이 가장 아름답다

승리의 습관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에필로그 모험의 끝, 보물을 얻은 다섯 명의 용사들에게

 

부록 이기는 습관을 가지기 위한 나의 약속

     이기는 습관 생활계획표

     엄마, 아빠게 드리는 편지

     이기는 습관 카드

 

본문의 이야기는 방학이 시작하는 날, 우연히 규현이가 발견한 보물지도를 가지고 리더쉽이 강한 강인이와 거만한 얼짱 시원이, 미소천사 예은이, 까칠한 악바리 유빈의 5명의 아이들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야기입니다.

보물을 찾기 위해서는 지도에 있는 일곱 개의 지점을 모두 거쳐야만 하며 각 지점에서는 미션을 제대로 수행하여야만 마법에 걸린 산 속의 시간이 제대로 작동하게 되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성격이 제 각각인 아이들이 규칙에 의해 리더가 된 소심쟁이 규현이가 이끌어 가는 대로 서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거쳐가면서 마침내 보물상자를 발견하게 되죠.

목차를 참고하면 눈치채셨겠지만 아이들이 수행해나가는 미션은 바로 보물상자 속에 들어있는 금은보화보다도 값진 "일곱가지 미션과 이기는 습관"인 것입니다.

 

이 책의 특징 

1. 모험과 함께하는 이야기라 재미있습니다. 모험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라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책장을 술술 넘겨 갈 수 있고 등장인물들이 친근한 캐릭터이며 아이들의 갈등 구조도 더욱 현실감을 주며 쉽게 동화될 수 있습니다. 

2. 각 챕터마다 소개되는 "위인들의 이기는 습관 1, 2"를 통해 스스로를 이겨내 훌륭한 위인을 만나볼 수 있고 "이기는 습관을 마음 속에 심어줄 명언 모음"을 통해서 아이가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주옥같은 명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위인전을 드문드문 읽은 아이에게 위인에 대한 동기 부여를 확실하게 준 것 같아 좋았고 나 자신 조차도 명언을 만남으로써 더욱 제 자신을 채찍질할 수 있는 계기를 삼은 것 같습니다. 또한 반가웠던 명언이 있었습니다. 바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중에서 "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라는 유명한 명언이죠. 고등학교 1학년 때 읽은 데미안의 감동을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그 시간이 감사하게 여겨졌습니다.

3. 책의 결말이 참 맘에 듭니다. 보물상자를 여는 방법, 그리고 미션과 이기는 습관을 알게 된 아이들이 보물상자에서 꺼낸 빈 종이 다섯장에 저마다의 꿈을 담아 보물상자에 다시 넣는 것이 책을 읽는 아이에게 동질감을 심어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꿈 속의 여행은 현실에서 계속 진행 중이라는 사실...즉, 나만의 인생 결말을 예측하면서 나만의 꿈을 위해 이기는 습관을 위한 미션을 수행하며 우리를 다시 긴 여행을 떠나게 합니다. 꿈 속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연결고리를 잘 풀어낸 결말이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4. 부록이 생각 외로 너무 알찹니다. 책을 일고 느낀 바를 덮어 두는 것이 아니라 부록의 다양한 장치로 생활 속으로 이기는 습관을 꺼내보게 하는 점이 너무나 교육적이고 말 그대로 습관화하게 하는 것 같아 참 값지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5. 책이 예쁩니다.책의 전체 일러스트가 참 예쁘고 깔끔해서 더욱 가치가 있는 것 같고 재미를 더해 줍니다.

 

 

책을 읽은 후 다시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물려 주고 싶은가요?"

책을 읽은 후 다시 저자의 질문을 되새겨 보니 이젠 정말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기는 습관... 7가지 이기는 습관을 꼭 물려주고 싶습니다."라고요...

그리고 또 앞으로 어떤 이기는 습관을 더 찾아보고 습관화할 수 있을까...하고 좋은 덕목들 꼭 필요한 덕목들도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찾아보고 싶습니다.

이것이 보물지도를 가지고 떠난 여행에서 얻어 낸 저와 우리 아이들의 값진 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