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보석 같은 고전 명작

어린 왕자 컬러링북

생텍쥐페리 지음. 이호석 그림. 최연순 옮김

 

 

고전은 어렵다는 느낌으로 먼저 다가옵니다.

한장..어떨때는 여러장..끝까지 넘겨보지 못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때 끄때 순간으로 다가오는 느낌은 달랐지요..

이 어려울 수 있는 고전에 컬러를 입혀 나만의 책을 만든다!

설레임을 가져다 줍니다.

하지만 그림을 꺼리는 이 엄마처럼..아니 오히려 더한 아들.

과연 처음 만나게 되면 뭐라 할까? 궁금했어요..

보슬비가 내리는 오후.

엄마의 서운한 소리를 들은 후..

먼저 책을 들여다 본 제가 아이의 마음을 끌어들이기 위해 보여준

장에는 모자일까? 코끼리가 삼킨 보아뱀일까??

순수한 아이를 아직 만나게 되었네요..

 

 

 

우선 책을 읽기 전 이 비어있는 공간에 색을 칠한다면~?

제일 먼저 어느 장을 선택하겠니??물었더니

P97

책가방을 메고 고개를 숙인채 눈물일까? 나무 아래 앉아있는 외로운

아이 그림을 선택합니다.

아이의 마음 상태를 들어내 보이나 봅니다.

"지금 기분도 우울하니 간식먹고 색칠해 볼까? 가는 색연필이 없는데..

색연필과 색볼펜 활용할까?"이러니

엄마가 화 낸 뒤인지라 거부를 안하네요..

 

 

색칠하는 것도 너무 힘겨워 하는 아이..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 칭찬해 주니 드디어

미소를 보이며 "잘 했지요? 너무 힘드네" 합니다..

40분정도 앉아 색칠한 분량이..넘 적네요.

 

 

그래도 학습 후 책을 가져와 읽기에 

제가 잠자기 전 이어서 읽어주니 낮에서운한 마음이 풀리나봐요~

 

 

어려서 읽었던 어린왕자가 또 다른 느낌으로 들어옵니다.

시간이 지나  완성한 한권의 책을 기대 해 봅니다.

많은 감정이 들어가 있을 것 같네요..​ 

이 완성된 컬러링북이 아이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 이 후기는 북로그컴퍼니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활용한 뒤 작성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