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나오는 기억 전달자는 독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정말이지 피곤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거의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좋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보면 정말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좋은 관점에서 볼 때는 과거의 기억을 바탕으로 미래를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는 것이 될 것이고 단점으로서는 과거의 좋지 않은 기억까지 머리 속에 가지고 있으면 과거의 악몽이 되살아나 자신을 계속해서 괴롭힐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의 기억 전달자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사회의 모든 기억을 전달해야 하는 임무이기 때문에 그 곳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기도 한 것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그러한 역할을 맡는 것도 한번 해 볼 만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억 전달자는 영화로도 나왔기 때문에 영화를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