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에서 고전 읽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고전을 출간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주자 대학 중용이라는 제목입니다. 대학과 중용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우리 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요? 저는 이러한 점이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과연 이 책을 읽을 우리 학생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이 책에 접근하고 있는가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재미로만 읽으려고 하는 학생들은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은 먼 훗날 그 댓가를 확실하게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전 속에는 많은 지식과 지혜들이 숨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고전들만 잘 이해하더라도 각종 과목의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원래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책들은 지루하고 재미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좋은 책을 읽기가 힘이 드는 것입니다. 특히나 자라나는 학생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요즘 학생들이 옛날 학생들보다 참을성이 없다고 하는 이유도 바로 그러한 것입니다. 그러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바로 why 고전 시리즈입니다. 고전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데에는 그 어느 누구도 반대하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고전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추천하는 사람은 아마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고전은 바로 재미있게 읽어야 합니다. 재미가 없는 공부는 하나마나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