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저자: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 역자: 송병선

출판사: 문학동네 / 분야: 소설 / 정가: 12000

시작일: 2013년 5월 25일 / 종료일: 2013년 5월 30일 / 페이지: 388

감상: 군의 주도하에 군 창녀 부대를 만들고 진행하는 이야기 자체가 굉장히 파격적이다. 근데 실화라 더 놀라운 작품이다.

작가도 강조했다시피 이야기 곳곳의 유머가 무겁게 가라앉을 수 있는 이야기를 가볍게 읽으며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좋은 작품이다.

사이비 종교집단의 진행과 특별 봉사대의 시작과 끝이 병렬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봉사대 활동만큼이나 종교집단의 이야기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유머 속에서 군부와 더불어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대중들의 어리석음에도 조소를 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문단도 아니고 문장단위의 장면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는데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었지만 나중에는 독특한 매력을 느꼈다.

좋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