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등불 간디

 

비폭력 운동으로 독립을 이끌다

 

글 김영후/ 그림 우혜영/ 감수 주한 인도 대사관

한국 퍼킨스

 

 

인생을 살아가며 순간순간을 힘없고 가난하고 약한 이의 편에 늘 설수는 없다.

그렇게 하면 할수록 나역시도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다수무리의 생각과 행동에 휩쓸리듯 따르지 않으면

내 삶이 고달퍼진다.

 

하지만 여기 마하트마 간디의 인생이 그 고달픔을 넘어 선다.

마하트마란 위대한 영혼이란 뜻이다.

인도의 사람들은 간디를 위대한 영혼으로 여겼다.

힌두교를 믿는 간디는 고기를 먹는것은 다른 사람의 삶을 깨뜨리는것이라고

어머니에게 배웠답니다.

그 가르침으로 간디는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맹세를 깨뜨리지 않을정도로 의지가 강한 사람 이었답니다.

 

기차를 타려다 신발 한짝을 떨어뜨린 간디는 다른 신발 한짝도 던지셨답니다.

아들은 한짝이라도 신어야지 맨발로 다니면 어떻하냐고 합니다.

책을 읽으며 간디의 의중을 읽고 난 아들의 얼굴엔 의아함이 떠오릅니다.

욕심없이 남을 생각하는 간디의 마음을 이해하기가 힘든걸까요?

 

수줍음 많고 나서기 싫어하는 청년 간디가 자신의 조국 인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국인들 앞에 당당히 섭니다.

신사와 같은 양복을 빼입은 것이아니고

영국인들이 조롱하는 인도 전통옷인 도티를 입고서 말이죠.

영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다스릴때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고생하는

인도인들이 부당하게 착취당하고 억울하게 대접받는 모습을 보고

간디는 조국 인도의 권리를 지켜야 한다는 결심을 하고 주먹을 불끈 쥡니다.

차별에 맞서는 간디에게 현실은 가혹했답니다.

간디는 인도 사람들에게 모두가 평등한 인간임을 가르치며 훌륭한 지도자가 됩니다.

영국인들은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위해 간디에게 수많은 어려움을 주지만

간디는 또 다른 외침을 합니다.

폭력에 폭력으로 맞대항 하는것은 옳지 않다!라고 말입니다.

그의 비폭력은 인도인들 뿐아니라 세계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을 만큼

평화주의자의 표본으로 우뚝스게 됩니다.

평화로운 모습으로 상대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비폭력을 주장했지만

영국인들은 자신을 거스리는 간디에게 또다른 어려움을 줍니다.

자신의 뜻과 다른 사람을 만났을때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기위해

서슴치않고 행하는 모든 일들에 간디는 용서와 평화로~

폭력을 쓰지않고 영국에 맞서는 것을 비폭력 저항 운동 이라 했답니다.

 

비폭력 저항운동은 어떤 법이나 지배자가 옳지 않을때

그 법을 만든 사람이나 지배자를 없애는것이 아니라 법과 지배자를 따르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비폭력은 결코 약한 사람들의 무기가 아닙니다.

 

영궁이 얼토당토않는 소금법을 만들어 인도인들에게 착취를 했을 때도

이에 대항해 싸우는것이 아니라

소금행진을 통해 영국총독과 협상을 하는 지혜를 펼쳤답니다.

 

간디가 꿈꾸던 피를 흘리지 않는 저항,폭력을 부르지 않는 불복종,

지금 국기에는 간디가 물레를 사용해 실을 잣는것을,

평화를 상징하는 물레 그림이 그려져 있답니다.

 

마지막 편에 인도 독립의 역사,간디의 연표,

간디에게 어울리는 직업은?이란 코너를 통해 국제 구호 활동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 친구들에게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