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튼튼하게 성장하려면 햇빛,물등 자양분이 필요하지요 또 가뭄이나 태풍등

자연재해를 이겨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도 잘 먹어야 되고 가뭄이나 태풍같은

시련을 이겨내면서 크게 됩니다 시련은 고통스럽죠 이겨내지 못하고 지기도 하구요

이때 어떻게 행동해야 될지를 화가아저씨와 화가를 꿈꾸는 지훈이를 보면서 힘들때

위로도 받고 이겨낼 힘도 얻게 될거예요

교통사고를 당한 후 화가 아저씨는 손떨림으로 그림이 잘 안그려지자

이제 화가로서 끝났다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식사도 안 챙기고 청소도 안 하고

폐인생활을 하고 있어요

아기가 태어나면 그림을 그리려고 깨끗이 칠해났던 담에 동네 아이들이 와,

그림을 그리며  소란스럽게 굴면 소리를 치고 쫓아 미친아저씨로 오해를 받지요

심한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아저씨를 보고 지훈이는 돌아가신 아빠의 모습이 떠올라

도망가지 않고 남아 아저씨를 지켜보게 되어 둘은 친구의 인연을 이어가요 

 

화가 아저씨도 정신을 차리고 그림 작업을 다시 시작하고 아기와 아내도 돌아오죠

동네 아이들과 담벼락에 새롭게 그림를 그리는 아저씨 이야기가 신문에 기사화됩니다

화가가 꿈인 지훈이에게 화실도 만들어줘 언제든 그림을 그리게 도와줍니다

이 기사를 보고 찾아 온 사람이 있어요 지훈이 엄마예요 애타게 기다리던 예쁜 엄마가

얼굴에 흉터도 생기고 재혼한 소식을 듣게 되어 방황합니다

우승을 예상한 그림대회에서 보기 좋게 떨어지고 맙니다

그림 그리는 자세에 대해 아빠가 하시던 말씀을 잊었던 거지요 방황하던

화가 아저씨한테 해줬던 말을 화가 아저씨한테 돌려 받아요

“미술 대회에서 상을 받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란다. 네가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느냐가 더 중요해. 그림 앞에서 절대 우쭐대선 안 된다. 아기같이 깨끗한

마음으로 그려야 좋은 그림이 나오는 거야“

그러다 아빠의 직장동료로부터 아빠의 화재사건의 전말을 듣게 되고 엄마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화해합니다 

화가 아저씨는 몇차례 손 떨림증상으로 그림작업이 순조롭지 않았으나

모든 고비를 이겨내고 나무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요

지훈의 작품도 전시할수 있게 배려해주고 초대해주지요

화가 아저씨가 자작시 겨울나무로 그린 마주 보고 크는 나무 앞에

화가아저씨와 지훈이는 나란히 섰습니다 그림속 나무처럼 -앙상한 두 나무는

곧 새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맺을 것을 우리는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