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먹는 까마귀 모티머를 읽고 모티머의 말썽이 메가톤급이라는 걸 두 눈으로  봤지요

모티머 길들이기라고 해서 버릇없는 말버릇과 대형사고 치는 특히 식생활의 문제점을  많이 가르쳐서

까마귀다운 까마귀로 변모하는 이야기겠지 했는데요

길들이기는 고사하고 가족들이 모티머에 길들려져 가는 아니면 포기하고 사는 모습이네요^^

길들이기,(아라벨이) 모티머를이 아니고  모티머가 (아라벨를)인거죠

정많은 아빠가 데려온 까마귀, 그 까마귀를 좋아하는 딸 아라벨,

모티머의 사고로 하루라도 조용하게 지나가는 날이 없어요 대책 안 서네요 그래도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서인지

모티머와 좌충우돌, 흥미진진하게 살아가네요

 

 

모티머가 친 사고, 사건별 3가지 이야기가 나와요

모티머의 타이

아빠의 택시를 세차하는 크리스오빠를 아라벨과 모티머도 거들지요

모티머는 도움은커녕 가만 있어 주는 게 도와주는 거지만요 호기심이 많은 모티머, 호시탐탐

사고칠 궁리만 하다가 귀부인이 분실한 다이아몬드반지를 찾아요 아라벨 가족은 답례로 크루즈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존스씨의 타이를 좋아하는 모티머는 선상에서 바람으로 타이를 잃어 버리기도 하고 멀미약을 통째로 먹어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돌아다니며 사고를 있는 대로 치다가  피아노속에 갇히고 옮기던 피아노가

바람으로 바다에 빠지게 되는데요 아라벨과 사람들이 모티머를 구해내네요

타이도 찾고 크루즈여행을 무사히^^ 끝내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모티머도 집이 최고 인가봐요

나선형 계단

아빠의 수술로 동물원에서 일하는 삼촌네로 가 있게 되었어요 그곳에는 크리스오빠도 와서

일하고 있네요 즉석에서 도넛을 만들어주는 자동판매기가 있는 이색 동물원을 구경다니다

숙모가 일하는 카페에서 모티머가 사고를 쳐 고기상자에 갇히는 벌을 받네요 기차를 함께 타고온 두명의 남자를 동물원에서

다시 만나고 도둑이라고 삼촌에게 경고를 해줘요

귀밝은 모티머로 도둑을 붙잡고 도넛을 빼앗아 먹은 기린을 모티머가 골탕먹이는 내용이

재미납니다

모티머와 액스캘리버

아라벨은 공원에서 재주를 부리는 곡예사 오빠를 보러 가고 싶은데 엄마는 할머니의 방문으로 아라벨이 입을 옷을

만드는데 가봉해야 된다며 안된다하지요 모티머는 잔디를 깎는 기계에 온통

정신을 팔고 있고요 점심때 모티머가 재봉틀를 고장내켜서 엄마는 아라벨과 모티머를 공원에 가게 해줘요

아라벨이 곡예사와 함께 있을 때 모티머는 기어이 잔디검을 운전하게 되고 공사가 중단된 구덩이에 빠져서

액스캘리버로 보이는 칼을 빼냈다가 떨어뜨려 조각을 내버리며 큰 소동을 벌여 놓고는 유유히 집으로^^ 돌아와요

보석을 못 알아보고 증거인멸시키네요

 

아라벨과 아라벨 가족의 참을성과 모티머의 소화능력은 알아줘야 겠네요 소화 못시키는 게 뭘지^^

아주 급박할 때 아니면 날지 않는 모티머

지적^^ 호기심이 강하고 관찰력이 뛰어난 모티머 이야기를 보면 그때 그때마다 열쇠라던지 자동차, 도넛기계, 재봉틀,

잔디기계작동, 먹을거등 관심이 꽂혀있는 대상이 꼭 있어요 그걸 또 꼭 해보고(사고로 연결됨) 말겠다는 집념이 대단해요

덜커덩 덜컥, 사이렌소리도 내고 할줄 아는 것도 늘었네요

모티머가 사고만 치는 건 아니지요 아라벨과 아라벨 가족에게 행운도 가져다 주니  사고친값 하네요

엄마가 전편에 비해서 성격이 많이 거칠어 지셨네요 모티머를 대하는 태도가 걸리기만 해봐라

벼르고 있으시네요

아라벨도 오냐오냐하더니 안되는 건 아니라고 주의도 주고요 그닥 모티머가 신경쓰는 거 같지는 않지만요

모티머로 인해 생활이 지루할 새가 없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