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별이내게말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을 위한 위로의 목소리

사람은 아니 모든 생명은 태어났으면 언젠가는 죽게 마련인데요 이를 알면서도 죽음을 받아 들이기 힘든 죽음이 있어요

나이를 많이 먹은 후나 지병으로 오랜투병생활후 떠났어도 그 헤어짐이 슬픈데요

마음의 준비도 없는 상태로 갑자기 젊은 사람이 그것도 생떼같은 어린 자식을 먼저 앞세운 부모심정은 하늘이 무너지고

말로 표현할길 없을 겁니다 왜 부모는 산에 묻고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는 말도 있잖아요

 

우리는 죽으면 흔히 그 영혼이 별이 되었다고 별에 있다고 하지요 어떤 별을 정해서

말없이 쳐다 보기도 하고 잘 지켜보고 있냐고 말을 걸기도 하지요

또 그 사람을 잊지 않으면 영원히 함께 하는 거고 살아 있는 거라고도 하는데요

이렇듯 죽음을 대하고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게 사람마다 다름을 알수 있어요

예상치 못한 죽음을 받아 들이지 못하고 부정하기도 하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따라가기도 하지요

그러나 대개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면서 살아가게 되는게 인생사인가 봅니다

 

 

 

 

남편과 네 명의 자식을 둔 활동적인 엄마, 멜리사에게 큰아들의 죽음을 알리는 전화를 받는 순간은 청천벽력이었겠지요

하늘이 무너지고 억장이 무너져 내려 이후 삶에 대한 의욕도 무너져 내려요

두명의 친구 목숨을 구해주고 목숨을 잃은 아들을 생각하면 세상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억제할수 없을 거 같네요

내가 뭘 잘못하고 살았을까 더 잘못하고 나쁜 짓하는 사람도 잘만 사는 세상인데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는지 하루하루가 지옥이겠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아무 상관없는 이를 구하고 의사자가 된 아들을 둔 부모의 사례가 있었지요

그 심정이 오죽할까요 마음을 추스르기 어려우실텐데 아들의 뜻을 기려 좋은 일을 하시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존경심이 들더라구요

그분들도 자식의 희생을 기리면서 더 열심히 살고 계시길 응원했는데 멜리사네도 그러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읽어 내려 갔어요

 

 

 

 

 

 

자식이고 형제였던 피터의 빈자리로 멜리사네 가족이 겪어야 했던 통증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친지, 이웃, 직장동료, 친구들의 위로 전화와 방문, 편지, 추모식을 열어주는등 도움의 손길이 있었네요

무엇보다 신앙의 힘이 컸던거 같구요 차츰 일상으로 회복?되어 가는 멜리사네  가족을 보면서

상실의 한가운데 있는 많은 분들이 엄마 멜리사가 일어 선것과 같이 무너지지 않고 일어서는 힘을 얻으셨으면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정서상 슬픔을 겉으로 들어내지 않고 속으로 삭히려 하는 경향이 있고 그러다보면 마음의 큰 병이 되는데요

멜리사네처럼 슬픔을 들어 내 보이고 피터의 동생 달튼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주고 함께 해주는 시간을 가져줌으로

치유받을 수 있었으면 하네요

그러면 멜리사네 가족이 자신들처럼 아픔을 당한 누군가를 위해 또 앞장서 도와주겠지요

그러면서 살아가는 거 같네요

똑같은 아픔을 경험한 사람의 위로는 힘이 큽니다 셉니다

그 고통의 강도를 공감하기에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위로를 해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멜리사네 가족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다시 기운을 차린 생활로 마무리되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네요

 

멜리사네가 당한 슬픔을 대변해주기라도 하는듯 죽음, 애도, 위안, 구원등에 대한 시인의 시, 작가의 문학 작품, 성경구절,

그중에서 실제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유명인사나 일반사람들의 경험적인 글이 가슴을 울립니다

캐서린 샌더스,《아이의 죽음을 어떻게 견딜수 있을까?》

에릭 클랩튼, 나는 미치지 않기 위해 이 노래들을 작곡했을 뿐이다

빅토르 위고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하리>

시애틀 추장, 죽음은 없다. 세계가 바뀔 뿐이다...수 많은 글로

고통을 공감하면서 위로받고 성숙해집니다 누구나 언제고 죽게 마련인데요 의미 깊은 글귀들,

수시로 보며 마음을 다스려야 겠어요

 

 

 

 

 

부록으로 함께 애도하고 위안을 주는데 도움이 되는 제안이 있어요

슬픔을 당한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도와줘야 될지 막막하는데요 해야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명확하게

구분지어 주고 실질적은 도움을 주는 방법도 제시해 주고 있네요

·당신이 있어 주길 원할때까지 그냥 곁에 있어 준다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그냥 들어 준다

·학교나 직장, 교회, 동호회 등에서 추모식을 계획한다등 할말 , 할 일이 많네요 알아두면 좋겠지요

반대로 이런 행동과 말은 하지 말자에 속하는 말들중 악의 없이 하던 말도 상처를 주는 말이 있어요

두번 상처가 되지 않도록 말한마디라도 가려서 해야 겠어요

 

아침에 나갔으면 저녁에는 돌아올줄, 만날줄 알았는데 작별할 기회도 갖지 못한채 급작스럽게 영영 이별을 맞이해야 한다면

그 충격은 이루 헤아릴수 없겠지요 존재하는 모든 것이 허무하고 살아야하는 이유도 다 사라집니다

따라 갈수 없기에 그 고통과 상실감은 어느 단위로도 잴수 없습니다만

같은 상처를 경험한 사람들간의 유대감이 형성되고 서로 위로하고 위로 받으면서 극복하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큰 아들을 먼저 떠나 보낸 엄마, 멜리사가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 고통에서 힘들어 하시고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고 계신 분들에게 큰 힘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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