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차분해지는게 진정효과가 크네요 우울하게 가라앉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에요

01 아름다운 이삭이 여물어 가는 때 5:01

02 작은 북족 나라의 노래 4:36

03 바람은 어디에 3:47

04 슬픔의 세레나데 4:54

05 마음속의 종 3:47

06 처음 피는 장미가 3:47

07 페이토 호수의 새들 3:07

08 왈츠 콘솔레이션 4:50

09 음악 노트의 한 페이지 4:00

10 황혼녘의 세느강 4:39

11 눈을 떠보니 그곳에는 3:11

12 모든 것은 고향으로 4:06

곡명이 시적이네요

49:51 동안 정말 평화로운 세상으로 휴식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는 기분이랍니다

이 CD의 주제가 피아노 콘솔레이션, 피아노의 위안이라는데요  맞는 표현이네요

듣다보면 심신의 피로,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편안해지거든요

 

 

열두곡마다 영어,일어,우리말 제목이 달려 있어요

또 몇줄씩 작곡한 계기, 곡에 담긴 의미, 나타내고자한 멜로디, 표현하고자한 느낌들,

감상포인트등 정성이 깃든 해설이 있어요

느낌 가는대로 듣기도 하고 작곡,연주자가 소개글을 생각하며 들어도 봅니다

전체가 한곡, 한결같아요 참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로 거의 비슷한 리듬과 박자의 곡 연주가 계속 이어지니까요

머리 비우고 피아노소리에 심신이 편안해진다고 할까요

물이 졸졸 흐르고 떨어지는 소리같은 피아노소리

그게 트레몰로라네요 그 맑은 소리 고운소리(뭔 피아노 광고 같네요)가 정신까지 맑아지는 게

흐린 날씨가 개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요

 

 

 

피아노 곡의 분위기와 사진이 잘 어울리네요  오직 평화만이 존재하는 세상에 와 있는 듯 하지요

프로그램에 실린 한적하고 초록, 단풍 나무와 숲에 둘러 싸인 곳에 보이는 집

그곳에 와 있는, 살고 있는 착각마저 일게 하네요

한가로움,여유로움이 생기면서 긴장과 쌓인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정화되는 것만 같아요

인위적인 연출사진이 아니라 평소 풍경 그대로, 자연 그대로의 흐름중 한 순간을

담아 놓았구나싶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