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심예분여사라는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였고 장난기 많아 보이는 할머니의 모습이

재미있어 보여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미강이가 부러웠어요 할머니가 이룬 꿈이 ‘위당 봉사단’ 마술사니까

돈 주고 봐야하는 마술공연을 언제나 볼수 있고^^ 엄마는 흑돼지 삼겹살집을 하고 있어서

언제나 맛있는 흑돼지를 먹을 수도 있으니까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모아서 봉사단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해준 여사님이 자랑스럽고 본받고 싶었어요

심예분 여사님의 가방속에서 나온 것들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앞으로 많은 곳에서 활발히 활동하시고

오다리 할아버지와 심예분여사의 결혼을 축하드리고 죽을 때까지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심예분여사의 손녀, 미강이가 바라보는 할머니나 우리집 손녀가 바라보는 할머니는 아이들의 우상으로

멋진분으로만 바라보는  순수함을 보게 되네요  

어쩌면 이게 당연한 건데 세상살이에서 실제 발생한다면  한 가정의 중대사건이지 싶어요

 

 

할아버지,할머니 두분중 한분이 먼저 떠나시고 혼자 사시면서 편하게 사시는 건 좋은데 시간죽이면서

하루하루 무료하게 보내시는 거 보면  자식된 입장에서 애처롭지요

위풍당당 심예분여사처럼 무얼 배우기도 하고 모임도 나가고 활기차게 사시는 모습이 훨씬 보기 좋지요

거기다 봉사단을 만들어 뜻깊은 활동까지 하시니 존경스럽구요

그런데 딱 요기까지 인것 같아요  할아버지와 정분까지는 이게 만약 현실이라면 어찌 감당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오다리할아버지와의 연애나 황혼 결혼은 책에서나 또 남의 집 할머니라면 박수를 쳐드리고

축복해드릴수 있는데 말이에요

문제는 우리집 할머니가 이리 나오신다면 얘기가 180도 달라지고 말 상황이라는 거죠

절대 책에 나오는 집안처럼 받아 들이고 인정할수 없을 거 같거든요

꽉 막혔다는 소리를 들어도 말이죠

 

 

심예분여사는 황혼결혼만 빼면은 모든 면에서 타의 모범이 되시지요

아빠의 늦은 고시공부도 흔쾌히 허락,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시고 매사 화통하시고

멋쟁이 할머니 표창감으로 부족함이 없어요

노령화 사회로 접어 들면서 노인들의 문제가 커지고 있는데요

65세의 적지 않은 연세에 더 젊은 사람도 꿈을 접는 마당에 세계 최고의 마술사가 되겠다,

세계마술대회에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가 대단하시지요

혼자만이 아니라 주위 할머니 할아버지의 삶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함께 하시니 정말 보기 좋습니다

늙어도 늙지 않는 비결이자 젊게 사는 최고의 비법을 심예분여사님에서 찾습니다

제2의 인생 동반자를 만나 새출발하셨으니 두분이 함께 깨소금 폴폴나는 신혼생활도 즐기시고

오래도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 드릴게요

손녀 미강이는 할머니의 달라진 모습, 마술공연을 보고 심예분 여사님께 충성을 맹세하기로

했으니 심예분여사의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 오리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