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책 시리즈마다 이야기가 기막히게 재미나던데 도읍지 지도책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상고시대 삼국시대...조선시대는 역사적지식의 부족으로

미지의 세계이고 존재감이 떨어지는 상태인데요  

산타와 롤프가 실제 존재한다고 굳게 믿고 현실이 되듯이 우리나라 역사를 생생하게

산 역사로 느끼게 해주네요

우리나라 역사에  흥미롭게 접근할수 있어요

 

산타가 산 족자속에 있던 전우치가 자기 집을 찾겠다고 족자밖으로 나와서

도술을 사용하여 집찾아 삼만리^^줄행랑을 치려할때 롤프가 산타의 족자를 사수하려구

따라가게 되면서 우리나라 과거 나라별 도읍지마다  역사여행을 하게 되네요

그래서 이번 여행자는 전우치와 롤프예요

 

맨 먼저 간 곳은 고조선의 참성단 제사지내는 순간

고구려의

국내성은 말타고 달리는 담덕(광개토대왕), 평양성은 귀족과 백성의 생활모습이

가야의 김해는 제철공방의 일하는 모습

백제의

위례성은 한강유역의 모습, 웅진은 무령왕의 고뇌하는 모습,사비는 정림사공사현장

신라의 금성은 화랑이 싸우고 있는 전쟁터와 연회모습

발해의 상경은 시끌벅적 시장

고려의 개경은 궁예를 몰아낸 태조 왕건, 강화는 몽골의 침입

조선의 한양은 세종대왕의 행차와 조선추기 기차가 등장한 모습을

시공간 배경그림에 적절한 설명이 곁들여져 나오는데요

 

여행안내자 전우치는 자기가 살던 집(조선중기)는 잘 못찾아도 역사적 지식은

빠삭하게 알아서^^

연대순 나라별로 각 나라마다 도읍지의 어느 한 순간을 배경삼아 나라의 건국신화,

도읍지로 정한 지리적 조건과 도읍지를 이전한 경우에는 그 이유를 설명하고

궁 안팎의 생활모습, 멸망의 원인등 전체 역사를 간략하게 전달해 주고 있어요  

과거의 도읍지가 오늘날의 어디인지 지명을 알려주고 현재 유적지와 유물을 표시하고

보관된 박물관의 현황을 나타낸 그림지도를 이용해  역사의 존재를 사실로 인지,

역사의 가치를 알고 보존과 관리의 중요성도 배우게 해주네요

수준이 그리 어렵지 않고 내용 또한 많지 않아서  첫 역사책으로  보기 좋아요

 

이야기 전개가  흥미진진하네요   전우치의 도술로 롤프의 변신하는 장면이며

시대와 장소에 따라  둘의 역할이 달라지고 의상이 바뀌는 모습도 볼거리구요

도읍지를 다 돌아보고  전우치는 집찾아 가고 롤프는 다시 돌아올줄 알았는데

전우치는 물론 롤프까지 족자속 그림이 되어버리는 결말이 예상 밖인걸요

전우치와 롤프대화상자로 알수도 있으나 유적지 건축물밑에 이름이 써져 있어

알아보기 편리하네요

시대별 도읍지의 과거와 현재순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역사가 이어져 내려왔음을 알게 되구요

역사를 바탕으로 재현한 그림장면을 보면서  그 시대를 실감하구요

당시의 시대상황을 간략하게 추려 전달해주고 있어요

 

도읍지마다 도읍지로 선정된 이유가 나와 도읍지를 정할대 고려해야할 지리적조건을

알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