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란 이름만 들어도 기운이 솟구쳐요 얼굴을 보면 활기가 넘쳐요

이렇게 다른 사람까지 전염시켜요

힘들다하시지만 걷기 여행을 즐기시며 자연을 감상하고 그 속에서 사람을 만나며 

행복에너지가 생겨 그 에너지가 읽는 사람에게까지 미칩니다

세계여행

대개  마음만 있지 실행에 못 옮기고 꿈만 꾸는데 과감히 실행하셨고

뜻한바 우리나라 국토 종단까지 걷기여행으로 마치셨네요

1권은 전라도 땅끝마을 해남에서 출발해 충청도까지 걸어 다니시며

우리나라의 산, 들, 강, 바다모습을 관찰하고 들려주는 이야기네요

걸으면서 본 경치를 생생하게 쓰셨네요 

걸으며 이동하며 만나며 경험을 바탕으로 전하는  고장의 특징 특색 특산물등

고장의 모습이 눈앞에 있는듯 선명하게 펼져집니다 

산천을 걸어다닌 거리가 늘어날수록  자연풍경을 눈여겨 보게 되고   묘사하는 어휘도

늘어 났나봐요   

풍경을 자세히 쓰기도 하셨지만 그 풍경을 표현한 표현법이 정말 다양한걸요

경치를 감성이 풍부한 언어감각으로 표현한 글귀에서 생동감과 현실감이 잘 전달되어

직접 보고 느꼈다해도 놓쳤을 부분들까지 있을 정도로 꼼꼼하게 적어 놓았네요

그건 그날 그날 걷기한 일정에 대해 일기를 꼬박꼬박 남겨 놓았기 때문이겠죠

일기의 힘을 확인하는 순간이네요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고장의 민심과 인심을 두루 기록하고 있다는 거네요

걷는 일정에서 만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꾸밈없는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줘

사람냄새가 폴폴 나네요

특히 할머니들의 넉넉하고 정넘치는 마음 씀씀이는 외할머니집을 간 것처럼

푸근하기만 합니다 정겹습니다  

국토 종단의 목표아래 우리 땅 우리 국토에 대한 아름다움과 소중함에

자연과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면서 하는 걷기여행의 참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이런 저런 경험에서 우러난  한비야만의 건전하고 진솔한

생각을 만나게 됩니다

걷기는 몸과 정신,마음을 다 건강하게 해준다

고생 뒤에 보람이 있다는 걸 입증해주셨네요

 

걷기여행이 비록 몸은 힘들어도  많은 것을 보며 들으며 생각할 기회를 주고

삶의 이치를  깨치고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리라 봅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보지 않은 곳과 가본 곳에 대한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겪으면서 부딪치면서 자신만만, 당당함을 얻을 것이다

가고 싶고 만나고 싶고 쓰고 싶고 남기고 싶어집니다

 

일정에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각 고장을 다니며 자연환경과 문화와 풍속을 

소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