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새로 쓰신게 아니고 그동안 출판한 수많은 책들중에서 주옥같은 글귀를 발췌하여

또 한권의 책으로 엮어 내신 거군요 

애석하게도 여기에 나오는 저서를 한권도 읽은 게 없다는;;

문장마다 출처가 나오기도 하고 뒤편에 참고자료 목록도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한권도 읽지 않았으나  문장마다 책 제목이 달려 있어  그 책이 어떤류의 메시지를

내포한 책이었을 것이다라고 미루어 넘겨 보기도 하고

또 그 많은 책들을 한꺼번에 다 읽은 듯한 포만감에 젖어들게 하네요

일부만 보고  전체를 판단한다면 오판의 함정도 숨어 있겠지만요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현 시대를 살아가면서 잘못된 판단 착오를 일으키거나

제때에 결정을 못하고 시기를 놓쳐 크나큰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생기게 마련인데요

이런 실수와 오류를 최소화하면서 삶을 현명하게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자세를

주제별로 세분화하여 또 다시  소제목을 달고 장황하게 늘어놓지 않고

군더더기를 쏙 뺀 요점만 강하게! 짧게! 굵게! 힘있는 문장으로 알려주고 있다

 

책을 다시 내게된 취지가 분명한 만큼 전달하고자 하는 요지 또한 명확하게

나타내고 있네요 

어지러운 세상을 사는 어리석은 입장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 가기위해 구루에게

답을 구하는 심정으로 새겨 읽게 됩니다

살면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때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는 기술이

명쾌하게 내려져 있어요

오랜 세월동안 학문탐구와 사회경험에서 쌓여진 내공이 이런 확신에 찬 가르침을

줄수 있게 되었겠지요

경영 컨설턴트 분야에 치중된 면이 없지 않아 보이나 따지고 보면 회사생활이 인생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인생 자체도 자신들을 일인 기업으로 간주하여 경영한다는

시각으로 본다면  두루 적용범위안에 들겠다싶군요

 

개인적으로 <돈 잘버는 사람은 머리를 어떻게 쓸까> <자신의 부가가치를 최고로

높이는 방법> <오마에의 두뇌>에 나오는 글귀가 공감도 되고 인상적이었다

신념에 가까운 삶의 철학(통찰력)을 얻기 위해 단련해야하는  요소를  조목조목

제시하고 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말단 사원부터 최고 경영자에 이르기까지 최적격자가 되기 위한

요령을 전혀 추상적이지 않다고  단정하기 모호한 점도 없지 않아 있으나 

대부부은 일을 처리함에 있어 꿰뚫어 보는 능력을 겸비하면서 정곡을 찌르는 

생존전략으로

부족함이 없는 말들이라 여겨지고 권위자다운 면모를 발견하며  

때론 타일러 주는 듯  때론 호통을 치듯  글의 변화에서 감정의 동요가 읽혀져

마주 대면하고 있는 듯 해져요

그렇다고 글의 분위기가 너무 딱딱하고 사무적이지만은 않네요  결혼관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에서는 인간적인 모습도 묻어나구요  48쪽에서 언급한  인간문화재얘기처럼 유머와

재치있는 글솜씨도 만날수 있었네요  생존경쟁의 시대에  강한 자가 살아남은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는 뜻을 재해석하며 필요한 도구를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