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관람하면서 낙선재에 관한 해설을 듣던 때가 생각납니다
아이랑 낙선재에서 사진도 찍었거든요
감회가 새롭네요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의 실정을 토지나 명성황후 책이나 드라마를 통해서 
백성이나 황후의 입장에서 겪은 고초를 알았다면
한국사 인물동화 덕혜옹주을 읽으면서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비운의 삶을 살아야만했던
덕혜옹주의 일생을 따라가면서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위인전을 읽으며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에 관한 약간의 지식을 갖고 있어도
우리의 역사을 배우지 않은 상태라  책의 배경이 되는 덕혜옹주가 살았던 시대의 상황을
머리말에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아서 글을 이해하며 읽기에 큰 역할을 해줍니다 

영토를 침략당하고 주권을 빼앗기고 지배를 받으며 살아야 하는 국민의 생활이야 
불행할 수 밖에 없지요 친일행위를 하지 않는 이상 말입니다
역사를 배웠어도 많은 부분 왜곡된 교육을 받은 것도 있겠고 한편으로 오해를 하고 있던 
부분들이 나타나내요
그래도 왕족인데 일반 국민들보다는 나은 생활을 하지 않았겠나 했거든요
고종에 대해 갖고 있는 얕은 지식도 너무 편견을 갖고 있었구나 싶구요

대부분이 감성을 자극하는 감정적 언어표현이 많아 눈물샘을 계속 자극하네요
어린 나이에 겪어야 했던 연속되는 너무나 큰 시련이  덕혜옹주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평탄한 삶을 살지 못하게 하는 큰 장애물이 된 셈이니까요
그 장애를 극복하기에는 정말 힘들겠다 동정이 가고 남네요
딸의 비극적 선택도 마음아프고요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살아서 조선의 해방을 보고 다시 그리운 조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된 것에 덕혜옹주 그녀의 파란만장한  일생에 작은 보상이 되고 낙선재에서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평화로운 여생을 보내게 되어 다행스럽네요  

또한 덕혜옹주의 고통스런 삶 이상으로  모든 부모에게는 공주 옹주같은 우리의 딸들도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위안부라는 시대의 희생양이되어 여자로서 감당해야할  
버거운 시련을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일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나라와 백성의 치욕을 다시는 되풀이 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말입니다

앞부분에 덕혜옹주의 밝는 모습에서 뒤로 갈수록 눈에 눈물이 가득 고여 있어
덕혜옹주와 나라의 운명이 슬프고 암담하게 전해 주는 가운데
책 용지가 연주황 연보라 한지느낌의 파스텔색상이 번갈아 되어 있고
화사한 무궁화나 연꽃의 삽화가 희망을 품게 해주고 평화가 찾아 올것이라는 
메시지를 암시해주는 듯 합니다

을사조약이란 표현에 익숙했는데  
늑약이란 뜻을 알고 나니 을사늑약이 더 정확하겠네요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는 굴욕을 다시는 당하지 않도록 말이에요

단어에
*
** ....
이런 표시를 해 놓고 뜻풀이를 달아 놓아 바로 이해하고 넘겨 좋으네요
30쪽 깡총거렸다 
-->깡충으로 알고 있거든요(아이 받아쓰기 시험보는 관계로 관심이 생기네요
저도 쓰다가 오타가 많아 얘기 하긴 뭐한 입장이지만요
60쪽 빠가야로 
---> 아이들이 보는 동화니까 우리말로 순화해서 쓰면 어떨까 싶어요
62쪽 그래서 아바마마~
앞 이야기가 단절되어 있어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지네요
이해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요  





등장인물 소개


덕혜옹주의 탄생 성장 변화모습
덕혜옹주가 나오는 장면만  찍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