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 ㅣ 세계적인 석학 자크 아탈리가 밝혀낸 세계 경제 권력의 향방 ㅣ Demain, qui gouvernera le monde?

자크 아탈리 지음 ㅣ 권지현 옮김 ㅣ 청림출판 ㅣ20120405 l p.360 ㅣ 16,000won

 

 

 

 

 

#2012No.28

 

 

 

+ 인터파크와 청림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입니다 +

+ 감사합니다. 인터파크 그리고 청림출판 담당자분들 +

 

 

 

 

세계적인 석학 자크 아탈리가 밝혀낸 세계 권력의 향방
누가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인가?

지난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세계를 뒤흔들어놓았다. 미국 내 금융위기가 미국의 실물경제 위기를 불러온 데 그치지 않고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이어졌다. 거침없는 속도로 산업 발전을 이루고 있는 중국의 급성장은 세계적인 자원 부족,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진다. 아마존 밀림의 훼손이 세계적 이상 기후를 발생시키는가 하면, 궁지에 몰린 제3세계 국가는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을 핵무기를 비장의 카드로 뽑아든다. 이처럼 각 국가의 지역적 문제들이 몇 단계를 거치면 전 세계적인 문제로 연결되고 하나로 연결된 세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국가는 단 한 곳도 없다. 오늘날 세계는 촘촘히 연결되어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는다.
이렇게 서로 하나로 얽힌 세계에는 반드시 ‘주군’의 노릇을 하는 자가 있게 마련이다. 현재까진 냉전시대 이후 세계의 중심 자리를 공고히 차지하고 있는 미국이 여전히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미국이 힘을 잃고 흔들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세계는 그들이 과연 계속하여 자본주의의 맹주로 군림할 수 있을지, 그 기간이 얼마나 유지될지, 혹은 그들이 밀려난 이후 세계의 중심은 과연 어느 나라가 차지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인가? 세계를 위협하는 문제와 혼란을 극복하고 세계를 구원할 것인가? 아니, 세계를 자신의 패러다임 안에 두고 패권을 행사할 자가 과연 누구란 말인가? 미국, 중국, 유럽연합, G20, 아니면 중동의 산유국? 이에 대한 시원한 해답은 누구도 쉽게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변수가 크고, 미래를 전망하기에는 모든 상황과 조건이 시시각각 놀라울 정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프랑스 최고의 지성 자크 아탈리가 이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에 답하고, 미래를 전망해냈다. 신간 [세계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를 통해서다.
이 책에서 자크 아탈리는 세계 ‘중심’을 둘러싼 분투의 역사를 짚어내고, 그 영향력이 실제로 어떠했는지, 현재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조망한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세계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를 제안한다.

 

 

- 도서정보 출처 : 인터파크 출판사서평

 

 

 

 

세계 경제와 세계경제 지배, 앞으로의 세계 질서, 역학구도..이런 이야기들은 대학교에 다닐때에나 연구(?)으 대상이 되는 것같습니다. 개인저그로는 이런 분야의 지식들이 정말재미있긴 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곤면 지식의 깊이들은 더없이 얕아지는게 사실입니다. 저도 학교다닐적에는 관련 수업을 들었던 지라 미국다음으로의 앞으로의 세계의 지배자는 누가 될것인가..라는 주제로 과제도 했었고, 심지어 A플러스에 방송녹화까지 했던 굉장한 주제였죠.ㅋㅋㅋ..전공과 관련없는 과목들은 다 참 재미있었던 월요일양의 대학시절 이야기..ㅋㅋㅋ...전 다음 주자로 중국을 뽑았더랬습니다. 그리고 자크 아탈리 역시 중국을 뽑았네요. 이건 뭐 누구나가 다 그렇게 꼽는 거겠지만요. 아무튼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전문적인 지식의 창으로 다가가는 책을 읽는다는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특히 현재의 시장분석과 힘의 구도에 대해서 시작해서 미래분석이 이루어질거라는 저의 에상을 뒤집고 이 책은 과거로 눈을 돌렸습니다, 과거 세계 경제를 뒤흔든 지배자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경제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훑어주는데 세계사 책을 다시 보는듯한 엄청난 양의 정보가 이 책 한 권에 다 들어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리 두껍지 않은 페이지에 비해 오래도록 이책을 읽었습니다. 예전에 사랑한 세계사를 다시 공부하는 듯한 느낌이 쏠쏠했거든요. 그렇지만 단지 세계사를 읊어주는데서 끝이 났다면 이 작가 자크 아칼리의 세계적인 석학이라는 찬사는 분명 무거운 존재가 되었겠지요. 그냥 넘겼던 세계사의 사실들이 어떠한 권력에서 이루어지는제, 그러한 권력의 기반이 어떤 것인지, 시대의 변화와 어떤 관계를 맺으며 흥하고 망햇는지에 대한 통찰력있는 분석이 이 책의 무게감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자크 아탈리릐 저자소개를 읽어보면 기가 팍 죽습니다. 저는 평범한게 세상에서 가장 좋아, 나는 절대 눈에 뛰지않게 살꺼야..를 외치지만 이렇게 특별하게 태어난 천재를 보면 기가 죽는 것도 사실입니다. 세계적인 아이돌 가수보다는 지젤 번천이 부럽고 그보다는 자크 아탈리가 부러운 사람이거든요..전..아무튼 그렇지만 인자한 할아버지같은 미소에서 천재의 성마른 신경질은 느껴지지않고 냉철한 분석이 깔린 책속에서도 초보자들도 쉬이 이해하라는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기에 질투감보다는 경외감으로 이 책을 읽었습니다. 확실히 말하는건 쉬운 책은 아닙니다. 하룻밤사이에 다 읽었다..하는 책이 아닙니다. 저도 왠만하면 책 읽는 속도로는 대한민국 상위 몇 퍼센트쯤에 위치할꺼라고 자신하지만, 이 책만은 몇페이지에서만도 머리속을 채우는 정보의 막대한 양때문에 숨이 가빠질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추천하고 싶은건, 요즘 머리가 비어가는것같아..하고 스스로에게 실망하던 저에게 이 책이 충분한 정도의 안심을 주는 정보를 주었다는 점입니다. 제 머리속은 비록 제것은 아니지만 자크 아탈리의 분석을 통해 얻어진 똑똑한 정보들이 가득히 차올랐습니다. 기분이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