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 한 이슈는 단연 '비트코인'이 아닐까 합니다.
정부규제 이후, 급 폭락한 비트코인의 시세 때문에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사진과 글이 SNS에 올라왔었는데요,
지금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장 핫 한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애초에 '가상' 화폐였던 비트코인,
무엇이 사람들이 전 재산을 걸며 자신에게 투자하게 만들었을까요?

<부러진 사다리>의 저자인 키스페인은, 불평등이 심한 집단에서 더욱 더 과감한 투기를 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안정적 준비보다는 당장의 가난을 잠재울 수 있는 현재를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생각해보면 그들은 불평등한 존재들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최소 스마트폰이라도 손에 쥐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불평등에 위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들 보다 내가 더 좋은, 더 나은, 최고의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비교' 때문이지요.
인간은 계속해서 사람들과 비교해 나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비교가 바로 자신을 불평등하다고 여기게 만드는 원인이지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교하지 마세요" 라고 단순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욕심" 이기 때문이지요.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추구합니다.
남들과 비교하고 먼저 가지고, 많이 가지려 합니다.

그리고 이런 비교로 인해 빚어진 불평등은 우리 삶에 꽤 많은 부분을 관여하고 있습니다.
불평등의 원인이 사회적인 제도 때문이냐, 개인의 인성 때문이냐에 따라 정치적 성향도 좌우하게 됩니다.
개인의 종교적 신념, 인종에 대한 편견, 삶의 질 또한 모두 불평등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에 꽤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불평등'은 어떻게 해결이 되어야 할까요?
작가는, '현명하게 비교하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불평등' 이란 '비교'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면, 선택적으로 비교를 해서 자신에게 좋은 방향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부러진 사다리>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편견들 속에서 살고 있으며,
이 편견의 원인이 바로 '불평등'이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불평등을 현명하게 다룰 때, 바로 가지고 있던 사회적인 편견들 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왜 나는 상위 엘리트가 될 수 없는가?
왜 나는 항상 가난한가?

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얻고 싶다면,
나아가 내가 느끼는 편견들 속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키스페인의 이야기에 주목해보기를 바란다.

 

부러진사다리, 키스페인, 와이즈베리, 불평등, 상대적빈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