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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가 '프리드리히 니체'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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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가치는 타인과의 관계로써만 측정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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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우리 삶에 있어 피할 수 없는 관계

그 관계들 중에서도 유독 우리의 마음을 공통적으로 어지럽히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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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의 관계를 좀 더 현명하게 맺고 싶다면,

한번 쯤 읽어보아야 할​

" 인생학교 시리즈 4번째, 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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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도 스펙이라고 얘기하는 요즘

연애도 현명하게 하고 싶은 요즘

인생학교에서는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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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머릿속에는 낭만주의 애정관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철썩같이 알아줄 '천생연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

바로 그 천생연분을 기다리다가 얼마나 많은 인연들을 놓쳤을지,

그대로 가다가 당신 홀로 늙어갈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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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뼉이 마주쳐야 박수가 되듯,

모든 일에 있어 스스로, 혼자, 알아서 되는 것은 없다.

아니 애초에 관계라는 것이 혼자 맺을 수 있는 것인가?

사랑은 역시 주고 받아야 제 맛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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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연분'이라는 말이 참 로맨틱하지만,

이 말의 환상에 빠지면 우리의 연애는 저 멀리

결국 남는 건 홀로 늙어간 나 뿐입니다.

과일가게에 사과를 사러가도, 새빨갛고 알이 좋은 사과를 고르는데

사람을 만나는데 당연히 좋고, 멋진 모습을 보겠죠?

내가 모두에게 절대적으로 '있는 모습 그대로'가 아름다운 사람이라면,

고민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런 사람은 세상에 없을거에요,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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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라는 속담은 누가 만들어냈는지,

수많은 기대와 환상은 우리를 더욱 깊은 절망의 구렁텅이로 밀어넣는다.

분명히, 사랑이 숭고한 것은 맞지만 완벽히 달콤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다간 사랑의 쓴 맛을 보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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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연애관은 '첫눈에 반한다는 것' 이라는 감미로운 말로 우리를 현혹시킨다.

​그 사람의 손끝만 봐도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알 수 있는 것이 불가능하듯이,

우리는 첫눈에 그 사람을 판단할 수는 없다.

어찌보면 '그 사람은 이러할 것이다'라고 나 혼자 단정지어버리는 오만한 짓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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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온고지신의 자세로,

우리의 뼛속깊이 새겨진 낭만주의 애정관의 좋은 점은 간직한 채,

고전주의 애정관의 좋은점을 수용한다면,

더욱 더 현명한 연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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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2018년,

새해에는 가슴 절절하고 누구나 부러워 하는사랑이 하고 싶다면,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조율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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