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패턴이라는 용어에 대해서는 종종 들었는데, 실제 그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하는것인지에 대해서 몰라서 이번 기회에 쉽게 읽을 수 있는 헤드퍼스트 디자인 패턴책을 공부했다.

실제 응용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나씩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서술식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딱딱한 전공책보다는 이해하기가 수월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산만한 느낌을 피할 수 없었다. 정신이 좀 없다고나 할까.

원서와 달리 한글 번역책을 읽으면 아무래도 진도는 빠른 반면에 우리말로 번역한 단어들이 쉽게 와 닿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오히려 한글을 보고 있으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그럴때면 차라리 영어 원문판을 볼까하는 유혹을 떨치기 어럽다.

영어로 읽으면 더 진도가 안 나가서 중도에 포기를 한 경험이 많아서 차라리 한글판이라도 다 읽는게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인지라.

주로 C++언어로만 구현을 하다가 이번 책에서 JAVA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다른 언어에 대한 감을 키울 수 있었던점도 좋았던 것 같다.

비록 책을 다 읽은 이 시점에 각 패턴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서 다시 GoF의 디자인 패턴을 읽으면서 복습을 하려고 한다.

자바에 대해서도 다시 공부를 하면서 객체 개념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겠다.

이제부터 100권 프로젝트 시작이니 올해 꼭 100권을 다 읽어야지.

저녁 자기 전에 읽어서 중간중간 흐림이 끊어지고 졸려서 읽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그래도 안 읽는것보다는 낫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