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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여성을 위한 여자 수업 김옥림 지음 미래문화사

2030여성을 위한 여자 수업이라는 책에서는 표지에서 부터 이렇게 씌여져 있었다.

"2030의 황금기를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은 자신을 모독하는 행위이자 삶에 대한 직무유기다. 불꽃같은 에너지로 신명나게 일하고 죽도록 사랑하라!"

나는 사실 20대, 30대 여성이라는 집단에 속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로 보아 내가 20대가 될 날은 멀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고, 과연, 내가 훌륭한 여자가 될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이라는 것은 한번 가면 돌아오지 않는데,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이 흘러서 내가 더욱더 나이를 먹어가고 있는데 과연 내가 여자가 되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걱정도 들어서 해답을 찾으려고 이 책을 집었다.

순간, 지은이 김옥림 작가 가 남자라는 것을 알고 깜짝놀랐다.

여성을 위한 여자 수업이라는 책을 남자가 쓰다니! 과연 그가 '여자' 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작가가 과연 훌륭한 여자로서의 삶을 가르칠만한 자격이 있을까라고 생각도 해보았다.

역시 그가 책을 쓴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훌륭한 여자로서의 삶을 가르쳐주셨을 뿐더러, 나에게 여성으로써의 자부심, 그리고 자신감이라는 것을 심어주고 가셨다.

여기에서 또, 단 한권의 책으로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31가지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펼쳐져 있다.

그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행복, 사랑, 성공 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행복, 사랑, 성공 모두 다 우리들이 바라는 것이 아닐 수는 없다. 이 책에 대한 가장 큰 장점은 행복, 사랑, 성공을 원하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자에게 말해 준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읽고 나는,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 혹은, "저렇게 하면 이렇게 되어버리니까 하지 말아야겠구나" 라는 다짐도 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208쪽에 지나치지 않는다. 하지만, 이 208쪽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너무나도 크다. 208쪽에 지나치지 않는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20,30대를 어쩌면 완벽하게, 또는 나름대로 만족하게 살아 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도 있다. 물론, 이 책이 성공을 찾아가는 정답을 알려주지는 못할것이다. 자기 스스로 터득해야 그 문을 넘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20,30대 혹은 인생의 황금기 시절을 절대 헛되게 보내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