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은 시공주니어 아트 시리즈 7권으로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보다 쉽고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소개한 책이다.  세계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의 눈길까지도 사로잡을 만큼
멋진사진으로 눈길을 잡을 뒤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를 간결하게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가족이 함께 사진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움에 빠져보는 것도 불볕더위를 잊는 피서가 될 듯하다.

목차를 살펴보면 유럽, 아시아,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으로 나뉜다.

유럽쪽은 그리스,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바티칸 시국, 이탈리아, 영국, 에스파냐,
폴란드, 러시아의 넓은 지역에 유명한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서양 문명의 출발이 된 고대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를 보며 옛 그때를 상상해보는 즐거움부터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아이들과 읽을 때도 흥미진진함이 넘친다.
에스파냐의 가우디 건축물을 보며 인간의 천재성에도 놀라본다.

아이들 손 잡고 유럽여행을 언제쯤 하게 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멋진 꿈을
꾸며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었다.
그때갈때는 이 책을 들고 가야겠지? ㅎㅎ

우리가 살고 있는 아시아 쪽을 살펴보면 달에서도 보인다는 중국의 만리장성, 신비로운
캄보디아의 앙코르 유적지, 터키의 이스탄불 역사지구등이 정말 인상적이다.

아시아 쪽에서도 각각의 문화적 색깔이 독특한 문화유산에 입이 벌어질 따름이다.
인도의 아잔타 석굴과 엘로라 석굴, 인도네시아의 불교사원등을 살펴보면
종교가 만들어낸 문화유산이 참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아이들은 사진과 함께 곁들어진 설명을 들으면서 왜요?를 연발한다.

가장 먼 곳인것 같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고대 이집트 문명을 알 수 있는 이집트 피라미드 아메리카지역에는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부터 잉카 문명의 흔적인 페루의 마추픽추까지 모두를 섭렵할 수 있다.

한 권의 책을 통해 세계여행을 한 듯한 느낌도 들면서
세계 여러나라의 역사에 관심과 호기심도 자라난 시간이었다.
사진과 함께 눈높이에 맞는 쉬운 설명도 쉽고 재미나서 좋았을 뿐더러
유산이 만들어진 시기, 현재
까지의 주요사건을 담은 연대표와 문화와 역사를 함께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가족여행을 즐기는 가정에서라면 책으로라마 미리 세계의 문화유산을 책을 읽으며
떠나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