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살아가는 나의 일상... 하루하루를 참 무심히도 흘려보낸다.
회사에서... 친구들과... 매일 매일을...
나에게 주어진 날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된다면 나의 인생은 어떻게 바뀔까...
아마도 너무도 불행하다는 생각에 빠져 먼저 좌절하며 절망속에 빠져 그렇게 내 인생을 흘려 보낼것이다.


이번 수필집을 내면서도 제목을 정하려 많은 고심을 했다고 한다...하지만 이보다 좋은 제목은 힘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참 따뜻하다... 나에게 우리에게 힘을 주는 제목이다.


’다시 시작하기’로 시작하는 수필집...
나는 다시 시작하기 싫다. 지금처럼 살아내는 것도 싫고 더 잘 할 수 있으리란 자신감도 없으니 말이다.
언제나 항상 최선을 다하려 하지만 게으른 나는 항상 다음을 외치며 뒤로 미뤄두곤 한다.
그리고 나서 밀려오는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에 좌절을 하게 되고 말이다.
하지만, 그러한 내 삶을 되돌릴 ’다시 시작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 후회하게 되는 그 때를 다시 시작하는 
때로 만들고 싶다.


나의 침묵을 사람들은 조금은 거북해 한다. 또는 수다스러운 그들을 사람들은 조금은 싫증을 느낀다.
침묵과 말 사이에서 얼마만큼이 좋은지 조절하는 것. 
돈과 사랑 사이에서 그 무언가를 택해야 할때... 
선천적인 장애를 타고나서 태어날때부터 계속 내일이 두려운 아이에게... 
우리는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무엇을 줄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나의 삶이 나에게 그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항상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