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에서 고득점을 맞는 초,중학교 학생들에게는 영어 실력만으로는 절대 도달할 수 없는 수준이 있다고 듣기만 했었다. 하지만 이 교재를 보니 초등학교 교재와는 차이가 이만저만 나는게 아니다. 역시 단편적인 영어 실력은 영어로만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란 진리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 셈이다. 세계사, 미국사등 풍부한 상식이 바탕이 되어야 지문도 빨리 이해하고 들리기도 한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중학교 교재도 초등학교 교재와 진도나가는 방식이 동일하다. 하지만 내용은 수준이 한참 위라는 것이다.

영어문학, 영어언어학, 수학대수 두시간, 생물, 지구과학, 세계사, 미국사 총 8시간의 수업을 들여다 볼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스텝1~4의 진행방식의 초등교재와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여러번 듣고 스크립트 확인하며 엄마인 내가 얼마나 작게 느껴졌는지...
학창시절 좋아했던 수학부분만 이해하기가 수월했고 다른 수업은 참 어렵기만 했다.
수업을 그대로 따라가며 수업방식뿐 아니라 많은 어휘와 배경 지식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중학교재를 진행하며 가장크게 다가온 점은 배경지식의 중요성이다.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단순히 단어를 외우고 문장형태를 듣고 알아가는 과정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무슨 내용을 배우고 있는지...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수업에 임해야 이해하고 내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다.

유학이나 연수를 준비하는 중학생이나 초등 고학년 학생들에게 배경지식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시키는 것만으로도 이책의 중요성은 빛일 발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세번만 들어보면 따라 할 수 있다고 했으니 아직은 더 많이 들어봐야 하겠지만 ...
수업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최적의 책인것 같다. 
한두 과목만으로는 맛볼 수 없는 수업 분위기를 제대로 알려준다. 경험많은 여러선생님들이 수업을 들려주기 때문인다. 한선생님의 한과목 수업만을 지켜보는것이 아닌것이다.

영어몰입 수업을 준비하는 모든 학부모, 유학,연수를 계획하는 많은 분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한다.  멀리가는 길을 확인하고 간다는 기분을 고민하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