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밤늦게까지 바쁘게 일하고 걸어다니고 혹은 뛰기도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 몸은. 그래서 나는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 내 몸을 위해서 그동안 무엇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다. 솔직히 점점 나이가 들어갈수록 내 몸도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라는 것을 통해 조금씩 실감하게 되고 많이 느끼고 경험하고 있는 요즘이다.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를 빌려 말하면 ”20대와 30대가 틀리고 30대와 40대가 틀리다. 너도 그 나이 돼봐라~“ 했을땐 ’나는 안그러겠지.‘ 하고 생각했었던 것이 요즘에서야 그때 내가 정말 잘못 알았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실감하고 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책 <잠자기 전 3분, 내 몸 보살피기> 였다.

이 책은 의사이면서 건강 전도사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강의를 바탕으로 쓴 책으로 우리 모두 자신의 몸을 소중히 생각하고 사랑하고, 배려하고, 정성을 다해 보살피도록 하면서 우리 몸에 있는 스트레스와 피곤을 사라지도록 도와준다. 매일 3분씩만 투자하면 말이다. 정성을 들이지 않고 좋은 결과를 바랄 수 없는 것처럼 어떻게 생각해보면 3분이라는 것이 귀찮고 하찮아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솔직히 매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건강한 내 몸을 바란다면 3분이라는 길고도 아주 짧은 시간이 될 수 있는 시간을 투자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책장을 넘기면서 보니 처음엔 요가책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다. 얼마 전에 요가를 조금 배웠었는데 거의 요가동작과 같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요가면 어떻고 체조면 어떻겠는가. 동작을 잘 따라해 보면서 내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 위로와 희망을 심어주면 그만인것을.

특히 이 책의 장점은 약해진 몸에 대해서 왜 허약해졌는지에 대한 이유와 그에 대한 해결방법을 알기 쉽게 제시해 주면서 우리가 쉽게 익힐 수 있는 유용한 동작을 알려주어 정식적, 육체적으로 건강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특히 관심이 많이 갔던 부분이 내장 강화와 비만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내 아이와 나에게 필요한 정보가 정말 많이 있어서였다. 7살 된 아이는 변비와 비염 때문에 코막힘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힘들어하고 나는 나이가 나이인만큼 뱃살과 옆구리 군살이 점점 늘고 있어서 항상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요즘도 매일 아이와 함께 잠자리에 들기전 잠깐씩 활용해보고 있다. 이 책은 건강한 우리 몸을 만들기 위한 비법이 가득 담겨 있는 것으로 곁에 두고 나처럼 매일 조금씩 따라하면서 활용해보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