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원자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한 저자는 인생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했던 스물세 살 때 불교와 처음 만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고 있다. 동국대학교 역경원 역경위원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많은 수행자들을 만나 취재하고 그분들의 삶을 그린 글을 월간 〈해인〉에 기고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여러 선지식(스님)을 만나 인터뷰를 했던 이야기를 4가지 주제로 묶어 책으로 펴냈다. "1부 자신에게 속지 마라" "2부 공부하다 죽어라" "3부 세상 모두가 스승이다" "4부 결국 답은 자신이 내리는 것이다"

 

큰 효(대중의 행복)를 행하기 위해 작은 효(부모에게 행하는 효)를 버리고 출가의 길을 택했던 스님들의 귀중한 말씀을 모은 책이다. 실제로 이 글들은 저자가 함께하는 카페에서 수많은 수행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이야기다.

 

이 책을 통해 스님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진리를 탐구하고 자신과 싸우는지 알게 되었다. 우리가 얼마나 소소한 문제를 가지고 씨름하고 있는지 부끄러울 따름이다. 한걸음의 깨달음을 위해 스님들이 쏟아내는 노력은 목숨을 거는 수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으르고 한심하다고 모진 매를 내렸다는 성철스님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불교라는 종교를 다시 보게 만든 책이다. 그리고 바른 마음과 정신을 위해 매일 300배를 하는것도 괜찮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도 아내에게도 좋은 수행이 될것 같다. 책에서 전하는 좋은 이야기들을 여러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