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관리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 인생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러하겠지만, 나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이다.
지금 나의 생각으로는 미래에 결혼해서 나의 아이에게는 그저 행복을 위해 살게 하고싶다. 
옆집아이가 무슨무슨학원에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여러 학원을 보내는게 아니라
나의 아이가 하고 싶어하고 배우고 싶어한다면 보내주겠지만, 
공부는 학교에서 학원은 그 외에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우는 곳이었으면 한다.
지금으로서는 확실한 소신을 가지고 자신있다고 생각도 하지만, 또 엄마가 되어서 변하는거 아닐지 모르겠다.
그래도 밤 늦게까지 억지로 학원에 보내고 지치는 아이들을 볼때면 참 불쌍하단 생각이 든다.
pd수첩에 남한산초등학교로 가기위해 노력하는 걸 보았다.
이유는 그 학교는 시험도 없지만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있었다.
바로 진정한 배움의 학교이자 즐거워서 가고싶어하는 꿈의 학교!
나도 이런 곳에서 자라났으면 하는 생각도 조금 들었고, 나의 아이는 이런 학교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대안학교같은 느낌의 진짜 궁금하고 알고 싶어서 열심히 배우는 아이들!
이렇게만 한다면 이 책의 주인공처럼 사교육으로 인해 많은 돈을 낭비하지도 않을 것이고,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 것들을 하며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돈 관리도 중요하지만, 먼저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낯선 손님
부부 싸움
불씨
"이 가정의 행복, 가족의 꿈, 사랑을 위협하는 불을 끄는 소방관이죠." 35
쩐모양처 스트레스
"우리는 흔희 꼭 하고 싶은 것들을 한두가지 이상씩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은 사실 어린 시절에 겪은 결핍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죠.
문제는 꼭 하고 싶은 것들보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실현해가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막연히 과거에 내가 누리지 못한 것들을 쉽게 누리려고 하다보면
어디선가 구멍이 나게 되어있습니다." 47
"살다보면 정답이 없는 것이 참 많죠.
분명 어릴 적에는 좋은 것도 싫은 것도 단순해 보였는데
살다보면 어떤 것이 좋은 건지, 또 무엇이 틀린 건지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이 복잡한 세상살이에서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교육을 많이 시키는 것이 옳은 걸수도 있고 틀린 것일수도 있는데...
자녀 교육에 부모가 어릴 적 갖고 있던 아쉬움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는 겁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만은 내가 부러워했던 것들을 시키고 싶은 거죠.
또 미래에 대한 불안함도 자녀교육에 많이 반영이 됩니다.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55
소방관의 말대로 과거에 가졌던 상실감에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더해지고
주워들은 정보들까지 석이며 스스로를 더욱 조금하게 만들었던것 같다. 57
"두 분은 그저 조금 지친 것 뿐입니다. 그동안 너무 쉬지 않으신 거예요.
우리 사회, 평범한 사람들의 현 주소지요.
우리는 많이 지쳐 있습니다.
뚜렷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허탈함과 박탈감을 달고 살아요.
뒤쳐질까봐 두렵고 갑갑한 현실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 불안함이
우리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누구의 잘못은 아니지만 우리는 사실 어딘가로 자꾸만 끌려갑니다.
그 길은 우리가 행복해지는 길이 아닌 것은 분명해요.
원인은 그저 잘 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아마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모두 잘 살고 싶은 마음, 더 해주고 싶은 마음,
그래서 빨리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겁니다.
쩐모양처 스트레스는 그런 현실에서 생겨나는 슬픈 자화상일 뿐이죠."
’정말 내가 원한 것은 우리 가족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거였어.’ 60~61
부자 아빠 스트레스
마법의 거울, 김정수 이야기
"세상은 정말 네 마음에 담겨 있는 거야.
세상의 험한 문제들을 풀려고 하기 전에, 사실은 여리고 복잡한 네 마음이 풀려야 하는 거야."
숙제
"생각해보면 행복해지는 방법, 대단히 간단하죠?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그저 재미있게 하면 되는 겁니다.
두 분이 함께 같이 즐겁게 수다 떨고 장난치고 하다보면 어떤 일도 어려울 게 없는 거죠.
그런데 우린 곧잘 심각합니다. 너무 무거워지죠.
어렵게 일을 풀다보니 계속해서 자꾸만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103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또 충분히 위로해줘야 한다고 강조하셨어요.
불씨는 따지고 보면 마음의 상처에서 비롯되는 것이니까요.
다시 행복해지기 위한 시간을 만드는 데 도움을 드리는 것이 제 일입니다.
절대 자책하거나 자신을 미워하지 마세요.
처음의 마음으로 희망을 가지고 담담하고 냉철하게 숙제하셔야 함니다.113
오빠의 일기 가계부
우리집 경제 성적 냉정하게 대차대조하기
군살을 빼고 가벼워져라
잡동사니 소비의 함정
튤립과 여배우 사진
미래 계획, 인생을 둘로 나눠 설계하자
매일 조금씩 부자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