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 보다는 아기 자기한 멋스러움이 돋보이는 팝업 카드>

  종이를 오리고 장식을 더한 팝업 카드는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쿠마다 마리의 <팝업 카드 만들기>(서울: RHK, 2012)는 평면적인 카드에서 입체적인 효과를 더해 만든 DIY CARD BOOK입니다.

  화려함 보다는 아기 자기한 멋이 있는 <팝업 카드 만들기>는 초보자들이 응용이 쉽고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상기의 그림 1의 토끼는 곰이나 멧돼지, 사슴등으로 바꿀 수 있을겁니다. 처음 만드는 기본 레슨은 가로, 세로, V자로 튀어나오는 카드를 비롯해 정육면체와 입체모양의 카드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기념일에 따라 골라 만드는 특별한 팝업 카드를 비롯해, 움직이고, 돌고, 튀어나오는 다양한 팝업 카드들이 DIY CARD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초대합니다.

<알고보면 간단한 원리로 만들어지는 것을 설명해주는 친절한 도면>

  펼쳐들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팝업 카드도 알고보면 간단하고 쉬운 원리 가운데 만들어 집니다. 책 속의 도면은 팝업 카드의 원리를 이해하고 응용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카드를 열고 잡아당기면 빙산을 배경으로 한 펭귄이 이동하고 펭귄대신 북극곰이나 물개를 그려 넣으면 또 다른 느낌의 카드를 만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원리의 이해와 응용에 초점을 맞춘 책이라는 점에서 초보자 혹은 중급 사용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올 한해 손으로 직접쓴 카드의 향수를 지인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