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가 되면서 세상은 너무나 많은 것이 변했다고 생각됩니다.

사고방식부터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열풍이 불면서 시작된 정신개혁이 문화와 생활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한국보다 더 빨리 자유라는 개념이 정착되었기에 이러한 현상들이 일반화되기에 이르렀다고 생각됩니다.

책에서는 일본에서 설탕사원이 나오게 된 배경과 5가지의 설탕사원 유형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5가지 유형의 설탕사원들은 부모, 자기 가치관, 매뉴얼, 우물 안의 개구리, 개념 혼동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들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유형별로 episode 들을 이야기하면서 대처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추가사례에서는 설탕경영자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습니다.

설탕사원은 크게 회사보다 개인의 가치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와 회사를 잘 몰라서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먹고사는 것이 힘들어 모든 생각의 기준을 회사에 두고 움직이다보니 이런 문제가 크게 작용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회사보다는 개인이 중요한 가치관으로 바뀌는 경향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 생각됩니다.

회사의 시각에서 보면 그들을 배려해야 될 것인가 아니면 새로 채용해야 할 것인가로 귀결되는 문제에 봉창하게 됩니다.

경영에서 말하는 인력관리를 무척 심각하게 이야기하는 책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경영과 관련된 책들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책으로 만들어진 듯한데,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시각에서 본다면 공감이 가는 부분도 다소 있습니다.

그런데 관리자급 이상의 직장인이나 경영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생각해 보면 과거와 달라진 삶의 방식에 대해 어떻게 볼 것인가로 귀결되는 듯합니다.

한국이나 일본의 흐름을 보면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옷, 먹거리, 영화나 음악의 변화주기 등을 보면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있고, 이러한 현상에 도태되면 낙오되는 듯한 기분을 주는 것이 현실입니다.

과거의 전통과 문화는 소수의 사람들이 찾는 것들로 변하는 것이 안타깝지요.

설탕사원의 시각에서 보면 기존 시각에 이해를 해달라고 하는 목소리를 내려고 할 것이고, 기존 시각에서는 설탕사원들에게 적응을 요구할 것입니다.

어느 것이 옳다와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르다로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설탕사원들이 틀렸으니 그러지 말라고 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기 때문이지요.

시시비비를 가린다면 그들의 인생 및 가치관과의 충돌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시대의 변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문제라 생각됩니다.

기존의 시각과 다른 그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재미의 차원을 넘어서 이 시대의 흐름을 고민하게 해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