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을 전공하였고

아동학 관련 서적을 많이 읽어 아이에 대해 나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한 대로 아이를 키울수 있을꺼라는 생각으로

출산후 아이를 돌보았지만

정말 내 마음대로 되는것이 하나도 없었다

내가 계획했던 모든 것들은 생후50일도 안된 아이에게

무용지물 이었다

아이에 언어를 이해하기 너무 어려웠고

교육학에 나왔던 내용은 실제적인 육아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책이 아기 발달 백과이다

책을 택배로 받고 1주일이 넘도록 열어보지 못했다

책꽃이에 이쁘게 모셔두고

그냥 처다보는 이쁜 책이 되어 갈 무렵

다행히 아이가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눈에 책이 들어왔다

택배로 받고 한번도 펼쳐보지도 않은지라

책장을 넘기고 놀랐다

칼라 이미지가 모두 되어 있고

발달 단계별로 나누어져 바쁜 육아를 하면서도 읽기 쉽게 되어 있었다

2개월이 된 우리아이에 관한 파트를 펼쳐 먼저 읽어 보았다

내가 생각했던거와 다른 내용이 많이 보였다

내가 큰 실수 할뻔 했던것 중에 하나

아기체육관 이라고 유명한 장난감이 있는데

나도 누워만 있는 아이에게 사주고 싶은 장난감중 하나였다

근데 아이 발달에 좋지 않다니 충격이다

그외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 그래프 까지 꼼꼼하게

표시 되어있어 놀랐다

 

육아를 하면서도 쉽게 읽을수 있는 책있거 같아 더없이 좋은거 같다

그리고 곁에 두고 오래 읽을수 있는 책으로 추천

 집에서 간단히 아이의 발달 정도를 테스트 할수 있는

방법과 놀이들이 사진과 함께 구성되어

초보엄마들에게도 쉽고

피곤한 일상에도 가볍게 읽을수 있도록 구성되어 마음에 든다

 

지금 금동이가 2개월 지났는데 아이가 60개월이 되는 그날 까지

옆에두고 읽을 좋은 책 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