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이 알아야할 프로젝트 기획과실전

저자 : 파멜라 맥기
번역 : 신승미
출판사 : 멘토르

 Project의 일반적인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A Project is a temporary endeavor undertaken to create a unique product, service, or result"
 위 문장의 핵심은 to create a unique product, service, or result 로 즉, 유일한 생산품, 서비스, 결과 등을 만들어 내기 위해 일시적으로 벌이는 활동이 바로 Project 가 되는 것이다. 실무에서 어떤 조직이든 환경은 다르겠지만 해마다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아니 개인도 엄격히 따지면 개인의 생애주기(Life cycle) 동안 수만은 프로젝트의 연속으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어 다음달에 이사를 간다고 생각해 보면 이사를 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 업체도 Contact하고 이사갈 집도 알아보고 하는 일련의 과정을 우리는 프로젝트로 볼 수 있고 그런 프로젝트의 과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업무를 대하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과는 Risk 적인 측면에서 분명 큰 차이가 있다고 할 것이다. 실무에서 내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얼마나 체계에 맞게 하고 있는 건지, 보다 효율적인 template이나 관리 tool은 없는지에 대해 파멜라 맥기의 이번책은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초보 팀장 수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책은 크게 프로젝트의 기획과 실행이라는 두 축을 기준으로 기획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과 실행을 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Risk 에 대한 관리 의사소통 능력등을 PMBOK(Project Management Body of knowledge) 에 근거한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을 통해 쉽게 풀어 놓았다. 또한 소Chapter 마다 현장 사례를 넣어 놓음으로서 실제 프로젝트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례를 소개하고 있다.

 솔직히 책 자체가 Project Management 관리 방법론을 독자가 전혀 모른다는 전제하에 쓰여진 부분이 많아 PM 관리 방법론에 대해 공부를 했거나 실무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너무 당연하고 너무 이론적인 부분이 적지는 않다. 실무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여러 프로젝트의 실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좀더 알고 싶은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프로젝트는 예술 이다’라는 표현을 많이 한다. 아무리 완벽한 기획과 전략으로 접근 한다 해도 무수히 많은 Risk가 존재하고 이해 관계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문제, 정치 문제등 으로 인해 소위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또한 범위, 일정, 원가는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Project triple constraint 라고 불린다. 이 삼요소를 모두 만족시키며 마무리 되는 프로젝트가 20% 이하라는 사실은 그만큼 기업에서의 프로젝트 관리가 중요하다는 내부 공감대를 형성하고 프로젝트 관리 인력을 육성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대목이다.
 어찌되었든 이 책을 통해 현재 업무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정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또한 프로젝트관리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초보적인 지식전달의 도구로서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