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참 잘 지은 책이다. 나에게 너무나 필요한, 읽고 싶어지는 책 제목!

 

 어찌보면 우리나라 수험생 혹은 공부를 꼭 해야만 하는데, 공부하는게 너무나 힘들다고 여기는 많은 사람들 모두에게 어필하는 제목 같다.

 

 요즈음 나는 내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부쩍 늘어났다. 이 시간을 의미 없이 보내기는 싫으나 막상 뭔가를 해보려고 하니 막연한 그런 시간들이다. 무작정 책을 닥치는 대로 읽어 보기로 마음 먹은 중, 내게 도움이 될까 싶어 책을 골랐다.

 

일본 사람들의 문체는 참 다정하다. 비슷한 종류의 자기계발서 혹은 인문교양 서적을 보더라도 우리나라 저자의 문체와는 조금 다른것을 느낀다. 조근조근 배려깊게 이야기 하는게 느껴진다.

 

이미 일본에서는 최고의 교육심리학자로 통하는 사이토 다카시 교수가 본인이 직접 체득한 공부하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득력 있게 풀어나간다.

책의 내용은 우리가 평소에도 많이 들어봄직한 내용들이라 크게 새로울것은 없게도 느껴지지만, 분명 책을 덮을때 즈음엔 작은 울림이 느껴지고, 나도 새롭게 방향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결심이 생긴다.

 

요즘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보잘것 없는 존재인가에 대해 실감하고 있어서 되는대로 살자. 그냥 먹고싶은거 먹고, 놀고싶은거 놀고 늘어지게 잠이나 자자라며 뒹굴 거리다 그래도 한번 사는 인생 이렇게 살아서야 될까 라는 생각에 다시 한번 마음을 고쳐먹는 중인데 그런 나에게 적시타를 때려준 책인거 같다.

 

이 책의 내용중에서 공감가고 다시 한번 읽어 봐야겠다며 표시를 해둔 부분들은

- 인생을 이끌어 줄 '나만의 책' 찾기

-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습관 가지기

- 나를 즐겁게 한 순간을 기록하기

- 스스로 공부의 방향과 목표를 정하는것이 진짜 공부의 시작

 

그리고 다른사람의 공부환경, 공부법을 따라하기 보다는 내게 맞는 공부법을 찾자 라는것이 와 닿았다.

 

학생, 어른 할것 없이 한번 읽어 보면 좋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