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이 될 딸아이가 책을 읽더니 말한다

"빗자루 선생님은 아주 너그러우신 분 같아요..

꼼지락 공주가 버릇이 없는것 같은데

모두 이해해주시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송언 작가님이

8살의 아이다운 아이를 기억하시며

꼼지락 공주가 탄생했다고 한다.

 

많은 아이들이 꼼지락 공주처럼

선생님과 교류하며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라지만

빗자루 선생님처럼 아이다운 아이를

이해해주시는 분이 많지 않은게

현실이다.

 

10편의 1학년 아이들 교실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는

모두 있을법한 일이지만

선생님의 대처 방법은 다 다르리라.

 

그런점에서 꼼지락 공주는 정말 행운아 인듯하다..

 

책을 내려 놓고 딸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꼼지락 공주처럼 우리딸은 학교생활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선생님과 친하지만 꼼지락 공주와는 다르다고 말한다.

조금은 과장 된 듯한 꼼지락 공주가 이해가 안되는 듯 했다.

버릇이 없다고 말한다...^^

책을 읽고 딸과 학교 생활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