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책이 커서 놀랐다. 19x26x2 사이즈에 무게도 제법 묵직하다. 그리고 덩치(?)만큼 내용도 묵직하고 실하다.  총 958개의 어휘들을 기본형과 해석, 예문3~4개로 반복구성되어 있다. 어휘들이나 예문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내용들로 잘 골라 구성되 있어서 생활영어를 공부하기 좋을것 같다. 특히 예문에 쓰여진 주요 단어들도 같이 찾아져 있어서 나 같이 사전을 싫어하는 게으름뱅이에겐 딱이다. 구성은 상당히 전통적(?) 방식을 따른다. 요즘 새로 나오는 책들처럼 그림반, 글자반 식의 구성을 싫어하는 (나는 최소한의 요점정리만 텍스트 되있는 방식을 선호한다) 사람들에게 더 좋을듯 하다.
완전 기초보다는 기본, 중급정도의 어휘들과 약간의 고급 어휘들로 구성되있다.(물론 온전히 내 생각기준~!) '기본 다지기'용이나 '중급발전'용을 찾는분들, 생활영어 공부하는 분들, 요즘 대세인 그림반 글자반의 귀여운 다이어리같은 방식의 편집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전반적으로 책의 구성이나 내용, 실용성등 모두 만족스러운 책이다. 다만 책이 크고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며 보기는 조금 무리일듯 하다. 차라리 2~3권으로 나뉘어 출판되었다면 출퇴근할때 들고 다니며 보기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책상위에 놔두고 보는 분들, 도서관 다니는 분들에게는 괜챦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