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이 풀렸는지.. 졸음이 밀려와요.

다음 주 아이들 Paper Exam인데 고학년 아이들이 봅니다. 우리 아이는 이번 시험을 안 본다네요. ㅋㅋ
울 아이도 신이 나서 그저께부터 잠시 공부를 미루고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그래도 조금씩 공부를 해야한다고 했지만, 엄마인 제가 긴장이 풀려 졸리고 몸살이 조금 도는 것 같아 그냥 두었어요.

요즘 아이가 Art 수업에서 Book Mark를 만들었다고 해요. 예쁘다고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와 봐 기분이 좋았다고 ㅋㅋ 집에 와서도 몇 개 만들고 있답니다.

방학 때까지 시험이 없으니 중국어 몰아치지 말고 조금 천천히 나가도 될 것 같아요. 그동안 시험대비 하느라 저도 아이도 힘들었는데 시원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 하지만 시험을 봤다면 이번 중국어 성적은 아무래도 형편없을 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 ㅋㅋ

다음 학기 까지 50일 정도 남았네요.  이 달 말에 여름방학을 해서 6월 말 경 개학이니까요. 그동안 1학기 중국어 교과서랑 문제집을 갖고 철저하게 공부를 해야할 것 같아요.
튜션 선생님과 이야기도 해서 역할분담도 하고 - 말을 제대로 해야하는데 의사표현하기 힘들어요. 언제 영어 실력이 늘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