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ggest House in the World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던 다섯살 때. 처음으로 유치원 도서대여시간에 빌려온 책이 바로이 책의 번역본인 [세상에서 가장 큰 집]이랍니다. 달팽이는 우리 아이가 참 좋아하는 동물이고, 게다가 비가 온 후 날이 개이면 동네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어서 그런지, 책 속 주인공 달팽이를 참 좋아했지요.

 

The Biggest House in the World. 딱 봐도 자신의 몸집보다 늘 커다란 집을 갖고다니는게달팽이라서 그런지 달팽이가 주인공인 동화에서는 집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큰 집을 짓겠다고 하는 아기 달팽이. 그래서 아기 달팽이는 아빠 달팽이에게 줄곧 이야기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집을 짓겠다고...

그런 아기 달팽이에게 아빠 달팽이가 들려준 옛 이야기가 참 재미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 달팽이는 그런 아빠 달팽이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점점 더 커다란 집을 만들어가지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우리 아이도 어린 시절에 차를 타고 나가면서 엄청 커다란 집에서 살고 싶다며 커다란 도로의 이 끝에서 저끝까지 보이느 곳을 전부 가리킨 적이 있었지요.

꿈이 큰 것도 좋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될지 그 방법이 더 중요할 것 같아서 아이와 많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리고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레오 리오니의 그림책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