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 인문학

저자 박이문

출판사 생각의나무

*인문학 살려면 영상.디지털로 사고 넓혀야 -정보화 바람이 학문영역에 미친 두드러진 충격 가운데 하나는 인간됨을 따지는 인문학의 존립기반을 뿌리째 흔들어 놓았다는 점이다. 특히 요즘 국내 대학 커리큘럼에서 인문학은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기피대상으로 전락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인문학을 재미가 없고 먼지만 날리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르네상스 이래 인간의 자유의지를 추구하며 다른 학문의 물꼬를 터줬던 인문학이 푸대접을 받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린 이 시대 인문학의 대안은 없는 것일까. 박이문·유종호·김주연 교수 등 한국지성계를 이끄는 인문학자 8명이 5년 동안의 공동집필작업 끝에 펴낸 [표현인문학](생각의 나무)은 이런 의문에 대해 ||^위기는 곧 계기||^라는 의미심장한 처...